일본 최대 신문인 요미우리 신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상한 갈등상을 아전인수식으로 보도했다.
![]() 요미우리 신문 갈무리 ©서울의소리 |
요미우리 신문은 23일 서울발 기사에서 야당인 민주당의 오염수 방류 반대 여론화 움직임에 대해 '과격'하며 '근거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은(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안전하다)며 국민의 불안을 불식시키기 위해 노력중이라며 윤정권의 오염수 방류 편들기를 부추겼다.
이 신문은 민주당을 '좌파계 최대 야당'이라고 소개하며 이재명 대표의 전날 강원도 유세 내용을 소개한 뒤 윤재갑 의원의 국회 앞 단식 농성 사실도 전했다.
이어 "민주당은 윤 정권이 일본에 저자세로 국민을 지키려 하지 않는다고 비판하고 유세에서는 윤석열을 심판해야 한다고 되풀이 한다"며 "내년 4월 총선을 지켜본 뒤 정권 비판 여론을 이어가겠다는 의도"라며 오염수 방류 반대를 근거없는 정치적 행위로 풀이했다.
특히 이 신문은 "이 같은 근거가 없는 주장은 소비자에게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면서 소금 사재기와 수산물 소비 감소 현상도 소개했다.
반면 이 신문은 윤석열 정권에 대해서는 "한일관계의 개선을 추진하는 윤정권은 후쿠시마 파견한 시찰단의 조사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결론에 기초해 과학적으로 (오염수 해양방류의) 안전성을 평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윤 정권은 정중한 설명을 계속해 가짜 정보를 배제하고 국민의 불안감을 불식시키려하고 있다"며 "지난 15일 이후 평일에는 매일 오염수에 관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원전 오염수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