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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딸 악마화'로 이재명 축출하려는 수박들
유영안 논설위원 2023.05.26 [14:20] 본문듣기

 

 

▲ 출처=권인숙 의원실  © 서울의소리

국힘당과 민주당 내 비명계 즉 수박들이 김남국 가상 화폐 사건을 기화로 이재명 대표를 축출하려 혈안이 된 가운데, ‘개딸의 팬덤 정치를 청산하라고 윽박지르고 있다. ‘개딸이란 개혁의 딸이란 말로 이재명 대표를 열렬히 지지하는 20~30대 여성들을 이르는 말이다.

 

국힘당에 등 돌린 2030

 

지난 대선 때 이대남(20대 남성)’이 윤석열을 더 많이 지지한 반면에 이십대 여성들은 이재명을 더 많이 지지했다. 그후 윤석열이 실정을 거듭하자 지금은 20대 남성도 다수가 국힘당과 윤석열에게서 등을 돌렸다.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2030의 국정 지지율은 거의 바닥 수준이다.

 

2030이 본격적으로 국힘당과 윤석열 정권에 등을 돌리기 시작한 것은 윤석열이 윤핵관인 권선동에게 체리따봉을 보내며 이준석을 내부총질자로 낙인 찍은 후부터다. 대선 때 이준석은 소위 세대 포위론을 펼쳐 일정 부분 재미를 봤다.

 

정치인에게 팬덤이 있는 것은 자랑

 

이재명이 대선에 패배하고 당대표가 된 후 수박들의 공격을 받자 형성된 것이 바로 개딸인데, 국힘당에서 이들을 미워하는 것이야 어느 정도 이해가 가지만 민주당 내에서 이를 시기한 세력이 나온 것은 이해할 수 없다.

 

정치인에게 팸덤이 있는 것은 부러울 일이지 그것 자체가 지탄의 대상이 될 수는 없다. 노무현 대통령도 노사모가 있어 대통령이 될 수 있었고, 문재인 대통령도 문팬이 있어 안정적인 지지율을 유지할 수 있었다.

 

개딸을 악마화 하려는 세력

 

문제는 개딸을 공격하고 그들을 악마화하는 세력이 지난 대선 민주당 경선 때 이낙연 후보를 지지했던 그룹이란 점이다. 경선에서 패배했으면 자숙하고 차기를 도모해야 하는데, 상대 후보의 팬덤을 공격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다. 아마도 자신들에겐 그게 없어 나온 질투 같다.

 

소위 비명계들이 걸핏하면 당대표 사퇴하라, 팬덤 정치를 포기하라고 하자 이재명 대표는 당직 개편을 통해 비명계들을 일부 당직에 임명했다. 비명계로 통하는 광주의 송갑석이 최고위원이 된 것도 그 일환이다.

 

그러나 잠시 조용하던 비명계가 민주당 돈 봉투 사건과 김남국 가상 화폐 사건이 나오자 마치 때를 기다린 듯 다시 총공세를 펴기 시작했다. 마침 미국에 있는 이낙연이 귀국한다는 말이 들려왔다.

 

김남국 제물삼아 이재명 축출하려는 수박들

 

민주당에서 몇몇 의원이 김남국을 비호하는 듯한 발언을 하자 소위 수박들은 입에 게거품을 물고 본성을 드러냈다. 그 중심에 설훈, 이원욱, 조응천, 박용진, 이상민이 있고, 원외에는 부산의 김해영이 있다.

 

수박들이 연일 개딸을 문제 삼자 이재명 대표는 당원존에서 열성 지지자들과 만나 주인으로서 역할을 잘해야 한다고 말하고, 팬덤정치를 비판한 비명계 의원을 겨냥해 불필요하게 내부 갈등 요인이 됐다.”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팬덤은 정치적 자산

 

수박들의 이재명 공격은 부러움의 표시이자 자신들이 그런 팬덤이 없는 것에 대한 질투에 지나지 않는다. 팬덤은 정치가가 걸어온 길 때문에 생긴 것이지 무슨 학벌이나 과거 경력 때문에 생긴 게 아니다.

 

팬덤은 정치적 자산이지 결코 비판의 대상이 될 수 없다. 수박들은 개딸들이 보낸 문자 폭탄 때문에 의정활동을 할 수 없다고 하소연 하지만, 일부 문자의 경우 당원도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자 조응천이 당원이냐 아니냐는 본질이 아니다.”라고 둘러댔지만 궁색한 변명에 지나지 않는다.

 

조응천은 서초대첩이 일어났을 때도 자신의 친정인 검찰을 비호했는데, 윤석열이 저토록 실정을 거듭해도 윤석열 정권을 비판하기보다 이재명 대표를 공격하는 데 혈안이 되었다. 그 후폭풍은 내년 총선 경선 때 나타날 것이다. 조응천의 지역구인 남양주을에는 사성 장군 출신인 김병주 의원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77.77%로 당선된 대표를 누가 나가라 마라 하는가?

 

민주당에는 약 120만 명의 권리당원이 있다. 이재명 대표는 그중 77.77%라는 압도적 지지를 받아 당대표가 되었다. 이런 당 대표를 돕지는 못할망정 수구들에게 편승해 내부총질이나 하는 수박들은 내년 총선 경선에서 모조리 걸러내야 한다.

 

물론 내년 총선이 다가오기 전에 수박들이 제3당으로 가거나 아니면 아예 윤핵관들이 추진하려는 정계개편에 편승할 수도 있다. 설마 그럴까, 하지만 정치의 속살은 아무도 모른다. 만 명의 동지보다 한 명의 세작이 더 무서운 법이다.

 

대장동 문건도 누군가 경기도 듣보잡이 신문사에 제공했고, 민주당 돈 봉투 사건이나 김남국 가상화폐 투자 건도 누군가 언론에 흘렸을 게 분명하다. 그런 정보를 알 수 있는 곳은 관련 기관 즉 검찰뿐이다. 이것도 언젠가 조사해 관련자 전원을 사법처리 해야 한다.

 

국정지지율 떨어지자 캐비닛 연 검찰

 

국정 지지율이 떨어지자 캐비닛을 열어 야당 뒤나 캐는 검찰은 더 이상 존재할 가치가 없다. 지금이야 권력을 쥐고 있으니 호가호위하겠지만 정권이 바뀌면 검찰은 해체 수준으로 가고 기소청이 설립될 것이다. 아울러 본부장 비리를 덮어준 놈들은 모조리 직무유기, 직권남용, 모해위증 죄로 처벌받을 것이다. 그 명단은 차곡차곡 시민단체들이 기록해 두고 있다.

 

정치검찰들이 아가리를 벌리고 있고, 당내에서는 수박들이 설치는 상황에서 개딸은 이재명 대표를 지켜줄 수 있는 최후의 보루다. 만약 개딸들이 해체되면 수박들은 칼을 들고 달려들 것이다. 그나마 개딸이 있어 함부로 나서지 못하는 것이다.

 

수박들은 걸핏하면 이재명 가지고 내넌 총선에서 이길 수 없다.”라고 하지만 어불성설이다. 만약 이재명이 수박들의 공격에 못이겨 당대표를 그만 두면 민주당은 그 즉시 붕괴되고 말 것이다. 이낙연은 결코 대안이 될 수 없다. 오히려 민주당이 더 빨리 둘로 갈라지게 될 것이다.

 

수구들의 이간책에 속지 말아야

 

국힘당의 내년 총선 전략은 자체 역량을 키우는 게 아니라 민주당 분열책에 있다. 이에 수박들이 부화뇌동해 이 대표가 팬덤 정치를 청산하고 극성 지지자들과 거리를 둬야 한다.”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사실은 자신들의 주군을 다시 모시기 위한 꼼수에 불과하다.

 

민주당이 의원총회를 열어 당의 쇄신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있지만, 그것이 이재명 축출이나 개딸 악마화로 흐르면 내년 총선을 하나마나이다. 대의원제를 폐지하고 중앙위도 폐지한 후 당원 중심의 쇄신을 해야 성공한다. 아울러 국회의원 면책특권 폐지, 중대선거구제 실시, 주민 소환제 등을 실시해야 국민들로부터 지지를 받을 수 있다.

 

이재명 대표 축출과 개딸 악마화가 결코 혁신일 수 없다. 부러우면 자신들도 팬덤을 만들면 된다. 하지만 수백억을 써도 '사쿠라들'은 결코 팬덤을 만들 수 없다. 팬덤은 가치의 공유가 있어야 형성되는 것이지 돈이나 권력이 있다고 형성되는 게 아니다.


수박들은 걸핏하면 '자신과 다른 의견에 대해 억압하는 행위는 민주당을 해지는 행위다.'라고 하지만 정작 그런 행위를 하고 있는 사람들은 자신들이다. 자신들의 언행은 옳고 열렬 지지자들의 언행은 그르다는 생각은 누구에게서 배운 논리인가? 속말에 "부러우면 진다"란 말이 있다. 팬덤도 없는 정치인들의 하품, 그게 게딸 악마화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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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지않는바위 23/05/26 [18:33]
진심...수박들 축출하고 석열이 탄핵시키고 준비된 대통령 이재명대통령으로 국가위기를 태개합시다.총선에는 일부 경상도 제외하고 한석도 국힘당 주지말고 확실히 심판합시다!
토착왜구박멸 23/05/30 [09:50]
간나구 나견이와 그 졸개 수박들 
한마리도 남기지 말고 다 깨 부셔야 민주당이 살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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