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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에 분노하는 이성만 의원의 편지
이득신 작가 2023.05.25 [19:07] 본문듣기

▲ 출처=연합뉴스  © 서울의소리

존경하고 사랑하는 부평구민 여러분. 

국회의원 이성만입니다. 

 

어제 저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되어 놀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법조계와 언론계에서 저의 건은 구속 사안이 아니라는 의견이 대다수였음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영장을 청구한 것은 검찰의 정치행위로 밖에 해석할 수 없습니다. 

 

지금의 검찰에게 더 이상 원칙적인 수사와 정당한 사법절차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이미 조사과정에서 충분히 성실하게 소명했고 이제 법정에서 다투어야 될 문제를, 일단 인신구속으로 해결하려는 검찰의 행태에 대해 분노를 넘어 참담함을 느낍니다. 

 

무소불위의 검찰에게 그동안 국민들이 당했을 억울함과 고통을 생각하니 참으로 가슴이 아프고 분노가 입니다. 무너진 사법정의를 다시 세우고 민주주의 후퇴를 막기 위해 끝까지 싸워 나가겠습니다.

 

저를 지지하고 응원해 주셔서 늘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이렇게 걱정을 끼치게 되어 다시 한번 송구한 마음을 전합니다. 

 

국회의원 이성만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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