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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로 징계받은 김효린 국힘 대구 중구의원 '짝퉁' 팔다 송치.."윤리의식도 ‘짝퉁’"
민주당 "일명 잡범 아닌가?..국민의힘은 대구 중구민에게 사죄하라"
"바늘 도둑이 소 도둑이 된 것인가? 소 도둑이 바늘 도둑을 키우고 있는 것인가?"
"김기현 대표는 당내 인사들의 부정부패와 당의 윤리의식 붕괴에 대해 답하라"
정현숙 2023.05.23 [12:02] 본문듣기

김효린 국민의힘 대구 중구의원. 대구 중구의회 갈무리

 

김효린(40) 국민의힘 대구 중구의원이 공무원 갑질에 이어 짝퉁 모조품을 명품으로 판매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의 사죄를 촉구하고 나섰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22일 김효린 구의원과 관련해 명품 모조품 유통 및 판매, 정부 보조금을 부정 하게 받아 챙겼다는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를 벌이고 검찰에 가짜 상품을 판매한 혐의(상표법 위반)로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어서 부당하게 판 모조품의 수량이나 매출 규모, 판매 기간 등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라고 밝혔다.

앞서 김 구의원은 지난 2월 중구도심재생문화재단 등을 방문해 공문서를 열람한 뒤 무단으로 반출하고, 이 과정에서 공무원에게 ‘갑질’을 했다는 혐의로 지난달 대구시당 윤리위원회에서 당원권 정지 6개월의 징계를 받았다.

안귀령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국민의힘의 윤리의식도 ‘짝퉁’입니까?> 제하의 논평을 내고 "공익을 우선시해야 할 선출직 공직자로서 최소한의 윤리의식조차 갖추지 못한 사람이 아닐 수 없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안 부대변인은 "최근 자신의 직책을 사기 행각에 활용해 수억 원을 가로챈 국민의힘 경남도당 청년부대변인에 이어 다시 한번 국민의힘의 윤리의식을 보여준다"라며 국민의힘의 윤리의식은 ‘짝퉁’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그는 "아랫물을 보면 윗물을 알 수 있다. 국민의힘 조수진 최고위원은 불법 갑질로 윤리위에 제소됐고, 조명희 의원은 이해충돌 의혹에 휩싸였다"라며 "특히 당을 대표하는 김기현 대표는 땅 투기 의혹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총체적인 윤리의식 붕괴를 대변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바늘 도둑이 소 도둑이 된 것인가? 소 도둑이 바늘 도둑을 키우고 있는 것인가? 김기현 대표는 당내 인사들의 부정부패와 당의 윤리의식 붕괴에 대해 답하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날 민주당 대구시당도 논평을 통해 “지방자치법에 따르면 지방의회의원은 청렴의 의무를 지며, 의원으로서의 품위를 유지하여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라고 밝혔다.

대구시당은 “중구 주민들의 소중한 표를 받아 당선이 된 의원이 의정 활동문제도 아닌 짝퉁을 팔아 수사 중이라는 사실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라며 "다른 것도 아닌 짝퉁팔이라면 일명 잡범 아닌가? 어디 가서 부끄러워 말도 못 할 것 같다. 이는 중구 주민들을 우롱하고 부끄럽게 만든 것”이라고 성토했다.

대구시당은 그러면서 “국민의힘과 김효린 의원은 이유 불문하고 빠른 시일 내 중구 구민에게 머리 숙여 사죄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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