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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한민국 대통령실 도감청 두고 국민의힘 vs 시민사회 충돌
조승일 2023.04.11 [20:10] 본문듣기

미, 대한민국 대통령실 도감청을 두고 국민의힘 vs 시민사회 충돌

국민의힘=대통령실 도감청은 조작

시민단체=국민의힘이 대국민 조작 중

 

11일 서울 광화문광장(미국 대사관 앞)에서 시민사회단체가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정부와 국민의힘을 향해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 세계 유수의 언론들이 보도한 한국 대통령실 도감청에 대한 윤석열 정권의 행태를 꼬집은 시민사회단체가 미국을 향해 경고 의미의 레드카드를 들어보이고 있다.  © 서울의소리


안전사회시민연대 최창우 대표는 기조발언에서 "국민의힘이 주장하는(대통령실 도감청)조작설은 국민을 상대로 거짓 조작을 하고 있는것"이라고 일갈하고 "미국, 일본의 언론이 조작 보도를 하였다면 그들을 상대로 고발하라"고 주장했다.

 

시민단체는 "뉴욕타임즈 보도는 국민의힘 주장과 달리, 의혹을 넘어 사실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며 내용이 시기와 부합 할 뿐만 아니라 매우 구체적"이라고 규정했다.

 

또, 도감청은 범죄이며 다른 국가에 대한 도감청은 '간첩'질이자 국가 모독임을 강조하며, 도청 당한 국가가 도청을 한 국가(미국)와 협의를 하겠다는 윤석열 정권은 '얼 빠진 행태'라고 꼬집었다.

 

이들은 "자국에 대한 타국의 도감청은 주권 사안"이라며 주권 문제는 어떤 경우라도 포기할 수 없는 사안을어물쩍 넘기는 정권은 존재할 이유를 상실한다"며 "지금 윤석열 정권이 행하는 모습을 보면 국민 주권을 지키려는 어떤 의지도 안 보인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은 '미국에게 잘못 보일까 봐 쩔쩔 매면서 미국 감싸는데 온 정열을 다 쏟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세계 유수 매체가 한국정부의 심장부를 도청했다고 하는데도 미국 입장을 배려하고 두둔하기에 여념이 없으니 도대체 어느나라 정부인가"라고 윤 정권의 주장에 반문했다.

윤석열,도감청,뉴욕타임즈,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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