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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치권에서 전주가 주목받고 있다. 다름아닌 4.5 보궐선거에서 국회의원 선거로는 유일하게 전주을 지역만 선거를 치르는 곳이기 때문이다. 6명의 후보가 저마다 적임자를 자처하며 치열한 선거전에 돌입한 상태다. 특히 전주을 지역은 이상직 전 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인해 민주당은 후보를 내지 않은 곳이기도 하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 주목받는 후보가 있으니 안해욱 전 한국어린이태권도연맹 회장이다. 그는 쥴리의혹을 받고 있는 김건희씨의 목격자중 한명이기도하다. 김건희씨가 쥴리로 활동할 당시 10여차례 만난바 있으며 김건희씨 일가족의 비리에 대해 매우 구체적인 증언으로 유명세를 탄바 있다. 유명세로 그치지 않고 그는 끊임없이 윤석열 일가들의 비리를 지적하며 김건희 특검을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그의 정치경력은 매우 짧다. 1949년생으로 결코 젊은 나이라고 볼수 없다. 게다가 고향마저 전주나 호남이 아닌 경상도이다. 전주와의 인연은 이번이 처음이라 할수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안해욱은 여의도에 입성해야만 하는가?
첫째, 특검법등을 통해 개혁을 주도해야 한다. 현재 김건희특검법은 국회에서 표류중이다. 법안발의 이후 제대로 된 과정을 밟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국민들이 정치를 바라보는 눈높이는 과거에 비해 상당한 수준으로 올라와 있다. 많은 국민들이 파란옷을 입고 빨간 짓을 하는 의원들을 수박이라고 칭한다. 수박들과 개혁에 비협조적인 일부 정치인들로 인해 개혁을 주장하고 요구하는 국민들은 답답하고 속이 타들어갈 수 밖에 없는 지경이다. 즉 현실정치인들이 정치를 풀어가는 과정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참담한 수준이라고 할 것이다. 안해욱은 이 지점에서 국회가 필요로 하는 정치인인 셈이다. 직접 몸으로 부딪히며 성과를 만들어 낼수 있는 유일한 후보이기 때문이다.
둘째, 지역현안해결을 해결한다는 후보들의 남발하는 공약을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 관공서를 유치하겠다, 얼마의 예산을 가져오겠다, 금융타운 복합도시를 건설하겠다는 등의 공약은 임기 1년여의 초선국회의원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닌 것이다. 오히려 안해욱 후보의‘김건희의 실체를 밝히고 윤석열 친일 매국정권을 타도하자’는 공약이 현실적인 이유라고 할 수 있다.
셋째, 선거때마다 파란옷을 입고 다니며 서민 코스프레를 하는 후보들이 당선된 이후의 행보에서는 오히려 기득권을 대변하는 짓을 거리낌없이 하고 있는 현실에서 안해욱은 민주당으로부터 자유로운 무소속 후보이다. 정치연대는 할수있지만 반개혁적인 당론에는 얽매이지 않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넷째, 전주을 지역뿐만아니라 호남의 일원으로서 지역정서는 민주당의 대안이 절실해보인다. 민주당 출신 의원들은 호남의 맹주로서 민주당의 위상에 기대어 제대로 된 개혁이나 민생문제 해결에 앞장서지 못한 과거의 역사가 존재한다. 이제 그 기회주의적인 역사를 걷어내고 진정 국가와 민족과 지역을 위해 민생과 개혁을 앞장서 해결할 수 있는 후보가 필요하다. 그 후보가 바로 안해욱 후보인 것이다.
전주을 지역민들의 현명한 판단이 절실한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