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소리=윤재식 기자] 오직 ‘윤석열 퇴진과 김건희 구속’을 목적으로 연고도 없는 전주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과감히 출사표를 던진 안해욱 후보가 선거운동 이틀째를 맞았다.
![]() ▲ 24일 오전 안해욱 후보가 '김어준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서 진행자 김어준 씨와 전화를 통해 인터뷰하는 모습 © 김어준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캡쳐 |
지지율과 인지도가 크게 오르고 있는 안 후보는 벌써부터 언론 등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오늘(24일)은 TV 토론과 인터뷰 등 다른 스케줄로 인해 첫날 같은 유세차 선거운동은 하지 못할 정도가 됐다.
안 후보는 오전 7시반경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과의 인터뷰로 하루를 시작했다.
해당 방송에서 안 후보는 '전주을과 연고가 없고 당선되어도 임기가 1년 남짓인데 왜 출마를 결심했냐'는 진행자 김어준 씨의 질문에 “정치적 욕망이나 이런 것이 있는 건 아니고 윤석열 정권이 망국의 길로 이끄는 현실을 보다 못했다”면서 “의병활동을 하면서 늘 윤석열 정권과의 싸움에 선봉에 서있었는데, 그래도 의병활동보다는 국회의원이 되서 개인 이익을 1도 생각하지 않는다면 큰 스피커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출마하게 됐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어 최근 발표된 지지도 조사를 보면 당선권과 멀리 있지 않냐는 질문에는 “당선권에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며 “(해당 지지도 조사가) 선거유세도 한번 안하고 조사한 것이라서 그런 거다. 남들은 오히려 엄청나게 (지지도가) 많이 나왔다고 그러더라”고 반박했다.
![]() ▲ 안해욱 후보가 24일 오전 전북 CBS 컴온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인터뷰하는 모습 © 전북 CBS 캡쳐 |
계속해 “지금 우리 선거사무실에 제주도 사람만 안 오고 전국에서 사람들이 찾아온다. 그리고 시민들 반응이 워낙 좋다”면서 “어제 하루(선거운동)했는데 지나가면서 (시민들이) 자동차경적도 울리기도 하고 유세장에 찾아와서 지원도 해주시고 하여튼 여기 와서 밥값이란 밥값은 내 본적이 없다. 밥을 먹고 있으면 언제 어느 분들이 와서 밥값을 다 계산하시고 한다. 이번 주말 지나면 제가 1위나 2위가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안 후보는 마지막으로 “친일반역 정권을 하루빨리 끝장내서 고통 받고 있는 국민들을 편안하게 모시고 안전하고 활기찬 선진국 대한민국을 후손들에게 물려주는 것이 기호7번 안해욱의 꿈이다”고 각오를 말한 뒤 인터뷰를 마쳤다.
![]() ▲ 인터뷰 등 스케줄로 24일 유세에 참가하지 못하는 안해욱 후보가 오전 유세현장에 잠깐 도착해 발언하는 모습 © 서울의소리 |
인터뷰를 마친 안 후보는 오전 8시가 넘어서야 오전 7시부터 진행되고 있는 유세현장을 뒤늦게 잠시나마 찾았다.
안 후보는 이 자리에서 “오늘 선거 이틀째 유세가 시작됐다. 오늘 저는 언론과의 많은 인터뷰와 TV 토론도 있고 해서 유세차에 같이 하지 못한다”고 밝히며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서 제 지지율이 상당히 올라간 상태라고 들었다. 어쩌면 이번 주말을 계기로 해서 선거 (지지도가) 올라선다는 기대감이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날 자신 없이 선거운동에 나서게 될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와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기필코 (선거 승리에) 성공해서 이 친일 반역정권을 허물어뜨리는데 선봉에 설 것을 약속드린다”라는 말도 잊지 않으며 전북 CBS 인터뷰 등을 위해 유세장을 떠났다.
![]() ▲ 안해욱 후보 24일 유세 일정 © 서울의소리 |
한편 안 후보가 스케줄로 빠졌지만 백은종 대표와 안해욱 선거지원단은 전날과 같이 전주 시내 곳곳을 돌며 자정까지 선거운동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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