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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일본인 마음 열었다" 거센 역풍.."한국인 마음은 찢어놓고?"
“일본인에게 예 차리지 말라” 는 박경리 작가의 ‘일본산고’ 재조명
"일본인에 박수받고 자국민에 비난받고 어느나라 대통령이냐?" 여론 격화
정현숙 2023.03.20 [09:10] 본문듣기

대통령실 "호텔·공항 직원이 도열해 대통령에 박수 보내..이정도면 일본인 마음 여는 데 성공"

 

MBC 갈무리

 

이번 한일 정상회담이 관계 개선은커녕 윤석열 대통령이 독도와 위안부, 강제징용의 부당성에는 입 다물고 군사정보 를 공유하는 지소미아, WTO 제소 다 풀어주면서 한국 사회의 역풍이 거세지고 있다. 일본에 현물 선물을 한 보따리나 안겨 주고서도 청구서만 잔뜩 들고 왔다는 비판이 들끓는다.

 

이런 격화된 여론에도 대통령실은 한일 정상회담과 관련해 "외교라는 게 상대방의 마음을 열고 양자 또는 다자 관계에서 판을 바꾸는 것이라면 이번 윤석열 대통령의 방일 외교는 커다란 성공"이라고 자평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19일 오후 브리핑에서 "한일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됐다는 평가가 한일 양국은 물론이고 국제사회에서도 공통되게 나오고 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특히 "대통령이 16일 오전 숙소인 임페리얼 호텔에 도착했을 때 대통령 일행을 보고 로비에 있던 일본인 몇 분이 박수를 쳤다. 일본에서는 굉장히 흔치 않은 일이라고 한다"라며 "하루 만인 17일 대통령 일행이 숙소를 떠나서 공항으로 갈 때 호텔 모든 직원이 일렬로 도열해 대통령 일행이 떠난 후까지 계속 박수를 쳤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대변인은 "이 정도면 일본인 마음을 여는 데 어느 정도 성공했지 않나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일본 방문은 단 이틀이었지만 한국 정부가 한일관계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한 위치가 됐고 국제관계에서도 주도적 위치를 차지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며 "한일 양자관계에서 보기 드물게 양국 여론이 일치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라고도 진단했다.

 

이어 "국제사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결단을 높이 평가하면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호응하면 한반도와 국제 정세에도 큰 변화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라고도 전망했다.

 

하지만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 시민사회의 반응은 "일본인 마음은 열고 한국인 마음은 찢어놓았다" "일본에 박수받고 국민에 비난받고 어느 나라 대통령이냐?"라는 등 물컵의 반을 채워오기는커녕 나머지 반까지 채워주고 왔다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대통령실 


또한 “일본인에게 예 차리지 말라”는 박경리 작가의 저서 '일본산고'가 재조명 되고 있다. 박 작가는 일본산고에서 "일본인에게는 예(禮)를 차리지 말라. 아첨하는 약자로 오해 받기 쉽고 그러면 밟아버리려 든다. 일본인에게는 곰배상(상다리가 휘어지게 음식을 잘 차린 상)을 차리지 말라. 그들에게는 곰배상이 없고 상대의 성의를 받아들이기보다 자신의 힘을 상차림에서 저울질한다”라고 밝혔다.

 

시인으로 등단한 김응교 숙명여대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일본 주민들,  호텔 직원들, 비행기가 이륙할 때 공항 직원들에게 박수 받았기에, 용산측은 '이 정도면 일본인의 마음을 여는 데 어느 정도 성공했지 않았나'라고 한다"라고 대통령실의 설명으로 운을 뗐다.

 

김 교수는 "더 중요한 것은 일본인 이전에 한국 국민들 마음 아닌가"라며 "일본에 단체 여행 가면, 손님이 누구든 나와 함께 문학기행을 가도, 버스가 안 보일 때까지 여관 직원과 주인이 다시 오시라고 손을 흔든다"라고 일본인들의 몸에 밴 환대 문화를 지적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실무 방문 손님으로 무엇을 얻어 왔나. 철저히 주인에게 시종하는 노예로, '다음부터 잘 하면 화이트 리스트 풀어주겠다'는 말 듣고 온 외에 무엇을 했는가"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일본과 수출입 제한되는 동안 한국 중소기업이 자생력이 생겨, 오히려 수출을 하고 있다. 일본 것 수입하게 하면 한국 중소기업을 어떻게 해야 하나. 미국 압력이 있으면 미국에게 잘 해도 될텐데, 이제 컴퓨터나 반도체나 자동차나 한국과 비슷한 상황이거나, 인터넷 등은 한국에 한참 떨어지는 일본에 왜 저리 노예가 되려 하는지"라고 개탄했다.

'포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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