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윤재식 기자] 국회가 일본 사도 광산 세계유산 등재 재신청 철회 이행 촉구 결의안을 의결했다.

▲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지난해 국회 소통관에서 일본 정부의 사도 광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추진 등재 반대하는 결의안을 발표했었다..     ©윤재식 기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22일 전체회의를 열고 ‘일본 정부의 사도 광산 세계유산 등재 재신청 철회 및 일본 근대산업시설 유네스코 권고 이행 촉구 결의안’ 등을 의결했다.

이번 결의안의 핵심 내용은 ▲일본 정부가 사도 광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재신청한 것에 심각한 유감을 표명하고 등재 신청 철회 촉구 ▲일본 근대산업시걸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이후 강제 동원에 의한 노역 사실을 알리는 등의 후속조치 이행 촉구 ▲우리 정부가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재신청 철회를 위한 적극적 대응 하는 것 등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국민체육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도 의결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한 운동경기 입장권, 관람권 등의 부정판매를 금지 ▲국가 또는 지자체가 지방체육회 및 지방장애인체육회에 국공유재산을 무상으로 대부, 사용, 수익하거나 관리를 위탁할 수 있도록 함 ▲체육계 인권침해나 스포츠 비리를 축소 은폐하는 행위 금지하고 위반 시 벌칙 또는 과태료 부과하는 것 등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