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유용화의 뉴스코멘터리(서울의소리) 지난달 30일 방송 캡쳐 © 서울의소리 |
정성호의원은 민주당 이재명 당대표와 35년동안 동고동락을 해왔던 사람이며, 누구보다도 이재명 당대표의 속마음과 정치적 행보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그래서 우리는 그의 입을 중요시 할 수 밖에 없다.
지난 1월 30일 유용화의 뉴스 코멘터리(서울의 소리)애 출연한 정성호의원은 “ 이번 총선에서 이재명 당대표가 없다면 어떻게 총선을 이길 수 있겠느냐” 라며 최근 민주당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이재명 당대표 총선 전 사퇴설에 대해서 일축했다. 정의원은 “지금 대표를 사퇴하게 되면 ‘비상대책위원회 ’ 체계가 아니라 전당대회를 다시 열어야 한다, 그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하겠냐”라고 반문했다.
또한 정의원은 “ 민주당 169명 의원들이 어떻게 똑같은 생각을 하겠느냐, 언론에서 이재명 당대표를 문제삼는 의원들 중 자기 이름 걸고 하는 사람이 있느냐” “ 오직 이상민 의원만이 이재명이 기소되면 당 대표를 그만두어야 한다고 할 뿐이다. ”라고 일갈했다.
그는 “당내 약간의 차이가 있는 의원들을 만나서 의견을 듣고 있다”고 했는데, “설훈의원은 최근 민난적은 없지만, 이원욱 의원은 당을 걱정해서 하는 말이라고 알고 있으며, 조응천 의원 역시 어디에 의도적으로 줄서서 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순수성에서 걱정하는 마음으로 하는 이야기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즉 정성호 의원에 따르면 대부분의 민주당 의원들은 당 대표 중심으로 뭉쳐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재명 당대표는 지난 31일 김종민, 이원욱 의원 중심으로 발족한 비전모임 ’ 민주당의 길‘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 다양한 목소리를 듣는게 제역할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사석에서 ”내가 왜 의견차이가 있는 당내 의원들과 싸우겠느냐“라면서 당의 통합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70% 이상 당원들의 압도적 지지를 받고서 당선된 이재명대표는 그동안 중앙정치에는 몸담지 않았기 때문인지 당내 의원들 기반은 취약했던 것이 사실이다. 또한 민주당은 이낙연계, 정세균계, 친문계 등으로 나뉘어서 계보 의원들 중심으로 당내 정치를 주도해 해왔던 것도 역시 사실이다.
더욱이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의 전방위적 공세가 갈수록 심해지자. 윤석열 정권에 대항해 뜻을 모아 함께 싸우기 보다, 이재명 개인의 문제와 당의 문제는 분리해서 대응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당내에서 나오기도 했다.
이는 결국 차기 총선에서의 공천문제와 직결되어 있는데, 대중의 지지를 받으려는 무게추보다 계보 중심의 줄서기를 통해 공천을 받아왔던 정당 관행과도 매우 밀접히 연결되어 있다.
즉 계보파워에 입각해서 공천결정이 이루어진다는 생각 때문에 상당수 의원들이 이재명 당대표를 확실하게 인정하기보다, 자신이 속한 계보 의사를 중요시 여겼기 때문이다. 즉 그들끼리 공천을 나눠먹던 전근대적 공천관행을 쉽게 버리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러한 관행 때문에 이재명대표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 오지 않았던 일부 의원들은 이번 총선 공천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느냐라는 우려를 갖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따라서 이재명 당대표가 총선전에 ‘대중의 의사를 분명히 실현할 수 있는 인물을 공천환경을 조성하는 문제는 대중의 지지를 받고있는 이재명의 과제이며 정치적 책임이기도 하다.
정성호 의원은 “ 공천문제에 대한 우려는 정말 기우이다. 낙하산 공천 같은 것은 없다, 당원들의 지지와 국민의 지지를 받는 후보자가 공천받는 것이다 내가 아는 이재명은 반드시 그렇게 할 것이다., 이재명의 원칙은 당의 시스템에 입각한 룰에 의해서 공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결국 이재명 당대표가 총선 공천에서 대중의 의사를 실현할 수 있는 후보자를 공천하느냐 라는 공천 개혁이 가장 중요하게 될 것이며, 과거 그릇된 계보관행을 고집하는 의원들의 저항을 어떻게 극복하느냐도 향후 민주당의 총선 승리와 이재명 대표의 리더십 정립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정성호의원은 검찰의 무차별적인 수사에 대해서 “ 범죄의 중대성에 보았을 때도 구속영장 발부 사유도 아니다. 민심이 바뀔 것이다. 지금까지는 검찰의 입장만 보도되었지만, 재판과정에서 양측 당사자들의 입장이 드러날 것이다. 그렇게 되면 국민이 판단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끝까지 이재명과 함께 할 사람은 내가 유일하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