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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주가조작 의혹도 아랑곳 ..김의겸 고발한 대통령실 행정관 등 30명 불러 오찬
野 "정작 본인의 숱한 의혹 침묵..대통령실 참모와 검찰의 뒤에 숨어 조사 한 번 받지 않는 게 과연 떳떳한가"
"'조용한 내조 약속?'..대통령을 따라 당무에 개입해 자신의 존재감을 부각하려 해"
“尹·김건희, 한국에 대통령 두명이라 말하는 국민 늘고 있어”
정현숙 2023.02.02 [13:00] 본문듣기

민주당 "차라리 대통령실, 명칭 ‘영부인실’로 바꿔라"

 

김건희씨가 1월 31일 오후 경기 성남 분당구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열린 디자인계 신년 인사회에서 참석해 소감을 밝히고 있다. 대통령실 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씨가 주가조작과 허위학력 등의 혐의로 대선 가도에서 고개 숙였던 '조용한 내조' 다짐을 스스로 어기고 있다.

 

김씨는 자신에게 걸린 사법리스크가 말끔히 해소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국내외 정·관계 인사들 뿐 아니라 문화·산업계 인사와 접촉면을 넓히며 '안방정치' 행보를 이어가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특히 김씨가 1일 한남동 관저로 대통령실 행정관 등 실무직원 30여 명을 불러 ‘도시락 오찬’을 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오찬에는 국정기획수석실, 경제수석실 등 여러 수석실 선임행정관급 이하 직원들까지 대부분 참석했다. 그동안 역대 영부인들이 정치인들을 초청해 식사 대접을 한 적은 있지만, 실무급 직원들까지 초청한 경우는 이례적으로 평가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김건희 여사가 고생하는 실무 직원들을 격려하는 자리였으며 앞으로도 기회가 되는대로 이어질 것으로 본다”라고 설명했지만, 구체적인 내용과 사진 등은 일체 전해지지 않아 베일에 싸였다.

일각에서 대통령실이 김건희씨의 '우리기술' 주가조작 추가 의혹을 공개 제기한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 점을 두고 ‘격려’ 또는 관련 내용의 대화가 오갔을 것 이란 관측이 나온다.

최지우 대통령실 행정관은 지난 1월 30일 오후 김의겸 민주당 대변인의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를 골자로 한 고발장을 서울지방경찰청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최지우 대통령실 행정관이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장 민원실에 김건희씨의 '우리기술' 주가조작 의혹을 제기한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건희씨는 지난달 31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있는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열린 디자인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업계 종사자들을 만나 디자인에 관한 자신의 소견을 피력하는 등 최근 뉴스에 자주 잡히고 있다.

 

설을 앞둔 지난달 11일에는 대구광역시 서문시장을 방문해 시민들 만났고, 앞서 지난달 말(27일, 30일) 두 차례에 걸쳐 국민의힘 여성 의원들을 관저로 초청하는 등 단독 오찬 일정을 이어 가면서 '조용한 내조'는 물 건너갔다는 지적이 나온다.

 

민주당은 김건희씨의 이런 광폭 행보를 당무 개입으로 봤다. 아울러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의 ‘줄소환’과는 반대로 각종 비위로 휩싸인 김씨와 관련한 수사는 이뤄지지 않는다고 보고 검찰과 대통령실을 싸잡아 비판했다. 

임오경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조용한 내조를 약속한 김 여사가 대통령을 따라 당무에 개입해 자신의 존재감을 부각하려 한다”라며 “정작 본인 의혹에 침묵으로 맞서는데, 숱한 의혹에도 대통령실 참모와 검찰의 뒤에 숨어 조사 한 번 받지 않는 게 과연 떳떳한가”라고 직격했다.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1일부터 국회 로텐더홀에서 김건희씨의 주가조작 사건 등에 대한 특검 도입을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들어갔다.

대책위는 기자회견을 열어 대통령실이 김건희씨 우리기술 추가적인 주가조작 의혹을 제기한 김의겸 대변인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 것에 “당사자가 아닌 대통령실이 대체 왜 나서는 것인가”라며 “이럴 거면 차라리 대통령실 명칭을 ‘영부인실’이라고 바꾸는 게 어떤가”라고 꼬집었다.

송기헌 의원은 주가조작 관련 공판에서 김건희씨 연루를 제기한 검사를 갑자기 세계은행으로 파견하는 인사 발령이 이뤄졌다며 “수사에 적극적이던 검사들을 쫓아낸 것은 대통령실의 뜻이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검찰은 살아있는 권력인 김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 사건은 위법 정황과 증거가 명백히 드러나도 수사하지 않는다”라며 “도대체 언제 조사할 것인가”라고 김씨의 주가조작을 방기하고 있는 검찰에 따졌다.

아울러 “검찰이 사건의 공소시효가 끝나기만을 기다리는 것은 아닌지, 아니면 불소추 특권이 대통령 배우자에게도 적용된다고 착각하거나 김 여사를 대통령으로 착각하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들 만하다”라고 힐난했다.

김성환 정책위의장은 “김 여사가 대통령실의 역린이 확실해 보인다”라며 “대한민국 대통령이 두 명이라고 말하는 국민도 늘고 있다”라고 꼬집었다.

 

1일 김용민, 황운하 민주당 의원과 민형배 무소속 의원 등이 국회 로텐더홀에서 '김건희 특검과 10.29참사 책임자 이상민 파면'을 촉구하는 농성을 진행하고 있다. 민형배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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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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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wn12 23/02/02 [19:35]
굥가는 
여전히 끄집어내자
그는 하는 행동마다 
조선 10대 임금 
연산 과 같은 행동이다
하는 행동 마다 이상한 짓거리
원각사 법당에 꿀을 뿌려 놓고 궁녀들 
발가벗겨 기어다니며 꿀 핣게하고 
그걸 보고 웃었다던데

그러다가 혁명나서 
죽었는데
연산의 이유야 뭐 아련한 부분도 있다만
독셜가는 
세상 살다가 도저히 풀리지 않는 의문이 있다면 
언제든 전생을 대입하면 금방 풀린 것이란 주장 중인데 
요즘 굥가 하는 짓거리 보니 
정말 전생이 연산 같아~>.~~>.
깔깔..


언젠가 교동 방문 일자 잡히는 날 
그날이 굥석렬의 깨꾸락이라
~~>>~.~~


..흠..

                         독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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