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종두 화백 © 서울의소리 |
윤석열은 국정지지율이 내려갈 때마다 “지지율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오직 국민만 보고 가겠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동안 행태를 보면 이 말은 새빨간 거짓말로 드러났다.
정치가가 지지율에 일희일비하지 않는다는 말 자체가 문제다. 이 말은 국민은 어떻게 생각하든 지금대로 하겠다는 고집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윤석열이 믿고 간다는 국민은 어느 나라 국민인가? 주요 여론조사를 보면 윤석열 정권에 대한 부정이 60% 남짓 되는데, 그 국민은 국민이 아닌가?
난방비 폭탄으로 국정 지지율이 다시 30%대로 내려가자 윤석열 정권은 부라부랴 대책을 발표했으나 ‘언 발에 오줌 누기’식 처방이란 비판을 받고 있다. 국정 지지율이 안 내려 갔어도 그런 대책을 발표했을지 의심이 든다.
윤석열은 겉으론 대범한 척, 통큰 리더십을 발휘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속은 ‘밴댕이 소갈딱지’란 게 이미 만천하에 드러났다. 오죽했으면 ‘뒤끝작렬’이란 말이 생겨났겠는가? 무능하고 무지한 사람일수록 누가 자신을 비판하면 고칠 생각은 않고 복수할 생각만 한다. 윤석열이 딱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