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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또다른 작전주'에 대통령실 "터무니없는 거짓"..김의겸 "담당검사 입 통해 밝혀져"
김의겸 "재판기록 통해 나타난 사실과 언론보도를 기반한 논평이 ‘터무니없는 거짓?’..검찰에 출두하는 것이 먼저"
<뉴스타파>, 도이치모터스 2차 작전세력이 관리한 '우리기술'과 김건희씨 거래 정황 확인
정현숙 2023.01.28 [11:37] 본문듣기

대통령실 "허위사실 유포 책임져야"..김의겸 "판단은 국민께서 하실 것"

 

26일 <김건희, 도이치 작전세력이 관리한 다른 '작전주'도 거래했다> 뉴스타파


대통령실은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뉴스타파>보도를 언급하며 <김건희 여사가 가야 할 곳은 파티장이 아니라 검찰청입니다>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김씨가 '또 다른 주가조작에 관여한 혐의가 드러났다'고 밝힌 데 대해 "터무니 없는 거짓"이라고 반발했다.

 

지난 26일 뉴스타파는 <김건희, 도이치 작전세력이 관리한 다른 '작전주'도 거래했다> 제목의 기사를 냈다. 핵심 내용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씨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2차작전 세력이 주가를 관리한 또 다른 종목인 '우리기술' 주식도 거래한 사실이 확인됐다는 것이다.

 

대통령실은 27일 오후 언론공지를 통해 "김의겸 민주당 대변인이 아무 근거 없이 '대통령 배우자가 다른 종목(우리기술) 주가조작에 관여한 혐의가 드러났다'는 취지의 서면 브리핑을 냈으나, 이는 터무니 없는 거짓"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통령실은 "공당의 대변인이 금융감독기구 조사 결과 등 객관적 근거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대통령 배우자가 주가조작을 했다'고 단정적으로 공표한 것은 어떠한 핑계로도 정당화될 수 없고 국익에도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의겸 대변인은 대통령 동선과 관련해 '청담동 술자리' 운운하며 허위사실을 유포한 이후 제대로 된 사과나 책임 있는 조치도 하지 않았다"라며 "공당의 대변인으로서 '허위사실 유포'에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앞서 김의겸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뉴스타파 보도를 언급하며 "김 여사가 '우리기술' 주가조작에 관여한 혐의가 법정에서 검사의 입을 통해 추가로 밝혀졌다.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 씨 계좌도 활용됐다고 한다"라며 "이쯤 되면 김 여사는 검찰에 불려 가 조사를 받아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하지만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김 여사의 허물을 덮어주기에 급급하다. 오늘 검찰 인사를 하면서, 그동안 도이치 재판에서 사실상 김 여사의 주가조작 범죄를 폭로해왔던 검사 두 명을 다른 곳으로 보내버렸다"라며 "송윤상 검사는 인천지검으로, 김민석 검사는 천안지청으로 발령을 냈다"며 "정기인사라고는 하지만 혹시라도, 재판 과정에서 보인 태도를 문제 삼아 본보기성 보복 인사를 한 것이라면 용서받지 못할 직권남용과 인사농단"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유감을 표하는 대통령실을 향해 "야당 대변인 흔들어봐야 ‘여사님 혐의’는 지워지지 않는다"라며 "오늘 발표한 '김건희 여사가 가야 할 곳은 파티장이 아니라 검찰청입니다'라는 논평에 대해 용산 대변인실에서 '터무니없는 거짓'이라며 '허위사실 유포', '강력한 유감'이라는 반응을 알렸다"라고 전했다.

 

김 대변인은 "재판기록을 통해 나타난 사실과 언론보도를 기반한 논평에 ‘터무니없는 거짓’이라고 발끈하지 말고 검찰에 출두하는 것이 먼저일 것"이라고 김씨의 검찰 조사를 촉구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재판에서 나온 공판 검사의 발언. 뉴스타파

 

그는 "이미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공판에서 김건희 여사의 이름이 최소 300번 이상 거론됐고, 윤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 씨의 이름도 100번 이상 언급됐다"라며 "여기에 추가로 또 다른 작전주 ‘우리기술’에서도 김건희 여사, 최은순 씨의 계좌가 활용됐다는 것이 다름 아닌 담당검사의 입을 통해 밝혀졌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재판내용을 자의적으로 왜곡하고 ‘거짓’ 프레임으로 몰아가려는 쪽은 대통령실"이라며 "마찬가지로 국민의힘이라는 공당에서 하루가 멀다 하고 발표하는 야당 대표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책임도 져야 할 것이다. 판단은 국민께서 하실 것"라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김씨가 주가조작 등 각종 비위 혐의 논란에 대선정국에서는 '조용한 내조'를 약속했으나 대통령실의 옹호와 검찰의 수수방관 속에 오히려 적극적인 정치행보를 벌이고 있는 것을 꼬집은 것이다. 윤 대통령의 이른바 '음주 정치'에 이어 김건희씨도 이날 국민의힘 여성 의원들을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 불러 '식사 정치'에 돌입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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