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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이란은 UAE 적' 尹발언, 사실"..'외교 사태는 민주당 책임'
'周 "尹발언 기본적으로 사실 관계가 맞는 발언..순방 성과 폄훼 위한 민주당의 이간질"'
'尹 정부 "尹발언 UAE-이란-韓 관계와는 무관..이란 측이 우리 설명 잘 이해" 주장"
'이란 정부"한국정부 조치는 충분하지 않았다" 반박"
윤재식 기자 2023.01.25 [14:50] 본문듣기

[국회=윤재식 기자] 이란 정부가 이란은 아랍에미리트(UAE)의 적이라는 윤석열 대통령 발언에 대한 한국 정부의 대응에 불만족을 표한 가운데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해당 발언이 맞다는 취지의 주장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 윤석열 대통령(좌)이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시절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방문 모습. 당시 윤석열캠프 선대위원장이던 주호영 원내대표(중)가 윤 대통령과 같은 곳을 쳐다보는 모습     ©윤재식 기자

 

주 원내대표는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윤 대통령) 발언은 기본적으로 사실 관계가 맞는 발언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가 이란을 주적으로 규정한 것이 아니고, 아랍에미리트를 지원하기 위해 나가 있는 아크부대에게 아랍에미리트의 안보 현실을 주지시킨 것이라며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을 비롯해 조선일보 등 국내 언론에서도 같은 주장을 한 적 있지만 반박을 당한 경우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이란은 적발언 논란의 책임이 더불어민주당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주 원내대표는 국익 외교 앞에 한목소리 내야 할 민주당이 자꾸 확대 재생산해서 외교 관계를 이간질하려는 의도까지 보이고 있다사실관계에 기인하지 않으면서 순방 성과를 폄훼하기 위한 민주당의 이간질이라고 비난했다.

 

윤 대통령의 발언으로 시작돼 외교적 논란으로까지 사태가 악화됐지만 주 원내대표에 앞서 신원식, 하태경, 태영호 등 국민의힘 의원들 역시 이란을 깡패국가, 악의축, 악당국가등으로 빗대며 윤 대통령의 발언을 비호하기도 했다.

 

한편 이란은 윤 대통령의 이란은 적발언이 나오자 이란-UAE 관계에 쓸 때 없는 간섭 (meddlesome)이라며 관영 언론을 통해 비판했으며 지난 18일 윤강현 주 이란 대사를 초치해 한국과의 관계를 재검토하겠다는 입장까지 내놓았었다.

 

해당 조치에 한국 정부는 윤 대통령 발언은 이란과 UAE 또는 한국과의 관계와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주장하며 이란대사를 맞초치로 대응했다.

 

이후 외교부는 거듭 이란 측에서 우리 설명을 잘 이해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지난 23일 이란 외무부는 정례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이란) 관점에서 (한국 정부) 조치는 충분하지 않았다고 한국 측 주장을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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