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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개 화성 시민단체, 경기국제공항 화옹지구 건설 조속한 촉구
윤재식 기자 2022.12.02 [17:08] 본문듣기
경기국제공항 화성시 화옹지구 유치를 찬성하는 화성시 50여 개 시민연대는 2일 오전 경기도의회 302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국제공항 화성시 화옹지구의 조속한 건설을 촉구했다.
 

   

경기국제공항 추진 시민연대를 비롯해 화성시 화옹추진비상대책위원회 및 화옹유치위원회 등으로 구성된 이들 단체는 지난달 25일 화성시민단체 결의대회에 이어, 28일 경기국제공항 추진을 위한 제2차 시민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경기국제공항 화성시 유치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경기국제공항 추진 시민연대(이하 시민연대)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 2007년 31만 명이던 화성시 인구는 현재 90만 명으로 급격하게 늘면서 고속 성장 중이라고 밝혔다. 집중된 개발사업으로 대기업과 연구센터가 대거 들어서면서 화성 동부지역이 고도 성장한 반면, 서부지역은 교통, 복지, 문화, 생활 편의시설 등 모든 면에서 소외되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우정·장안·마도·서신·송산 지역은 1970년대에 머물러 있으며 일부 개발이 진행된 병점, 진안동 일원은 현재 수원화성군공항으로 인해 약 30만여 명의 화성시민이 전투기 소음으로 고통받는 등 건축물 고도제한 및 개발행위가 제한을 받고 있는 현실을 강조하고 나섰다.
 
국방부는 지난 2017년 2월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절차에 따라 화성시 화옹지구를 수원화성군공항 예비이전후보지로 선정한 바 있다. 이는 민군통합 국제공항 건설 논의로 이어져 화옹지구 국제공항 건설에 따른 주변 지역 개발 및 화성 동서를 연결하는 교통망 확충과 전철 2개 노선 신설 등 화성시 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이런 가운데 국토교통부가 2021년 9월 24일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따라 경기남부 민간공항 건설을 고시한데 이어, 지난달 2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경기국제공항 사전타당성 연구용역 예산안이 통과되었다.
 
시민연대 측은 “화성갑 송옥주 의원과 화성을 이원욱 국회의원 등 일부 정치인들이 경기국제공항 사전타당성 연구용역 예산편성에 대하여 반대하고 경기국제공항 철회 •폐기 등을 주장하고 있다”면서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경기국제공항 건설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는 시기에 우리가 모두 한마음으로 유치를 위해 나서야 할 때 일부 정치인들은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가? 시민을 위한 정치인은 어디에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화성시민의 눈과 귀를 틀어막고 일부 시민의 반대를 화성시민 전체의 의견인 양 호도하며, 물막이 공사가 끝난 간척지 갯벌, 습지 등을 운운하며 철새만 따라다니는 국회의원은 화성시민을 위한 정치인이 아니다”며 즉각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시민연대에 따르면 지난 2021년 8월 진안·봉담3지구가 국토교통부 제3차 신규 공공택지로 확정되어, 이 지역에 대규모 신규 아파트 단지가 입주할 예정이다. 그러나 택지개발 발표 이후에도 소음피해에 고통받는 동부지역 시민과 낙후된 환경에서 살아가는 서부지역 시민을 위해 대책 마련을 논의하는 화성시 정치인은 전무하다고 비난했다.
이에 90만 화성시민과 경기국제공항 유치를 찬성하는 화성시 50여 개 시민연대는 경기국제공항 추진이 결정될 때까지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결의하고 ▲ 경기국제공항을 반드시 화성시 화옹지구로 유치할 것 ▲ 화성의 비약적인 발전을 위해 경기국제공항을 조속히 건설할 것 ▲ 화성시는 경기국제공항 건설에 대한 공론화를 추진할 것 ▲윤석열 대통령과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공약사항을 실천할 것과 거짓 선동으로 시민의 눈과 귀를 틀어막는 정치인의 사퇴를 거듭 촉구했다.
 
한편, 시민연대는 지난 2020년 정월 경기국제공항 건설이 발표된 후 시민여론이 찬성이 과반을 넘으며 변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군 공항만 홍보했기 때문에 화성시민들이 경기국제공항에 대한 정보와 안내가 부재하다”고 지적하며, “앞으로 경기국제공항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제대로 전달된다면 더 많은 지역 주민들이 국제공항 유치를 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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