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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고통을 보여줘라” 사실상 보복 지시..尹 강경 기조에 정국 혼란
'尹, 한동훈 자택 취재 '더탐사'겨냥 "고통 줘야 법치 확립"',
'尹, 불법 용의자 김건희 최은순은 법치에서 제외(?) 비판 여론 일어'
'尹, 운수노조 파업에 사상 최초 업무개시 명령 발동'..언론 및 노조 등에 강대강 기조 이어가,
'운수노조 "尹, 노조에 계엄 선포" 대화 촉구..화물연대, 지하철노조, 철도노조 파업시작 및 예정 정국 혼란'
윤재식 기자 2022.11.30 [10:25] 본문듣기

[국회=윤재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언론, 노조 등에 대한 자비 없는 강대강 기조를 이어가는 가운데 한동훈 법무부 장관 자택 취재를 갔던 시민언론 더탐사를 겨냥해 법을 제대로 지키지 않으면 어떤 고통이 따르는지 보여줘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하며 파장이 일고 있다.

 

▲ 윤석열 대통령  © 대통령실


윤 대통령은 2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렇게 말하며 친분이 두터운 한 장관을 지키기 위한 사실상의 보복을 지시했다.

 

이번 발언은 청담동 술자리’ ‘쥴리 의혹등 윤 대통령을 겨냥한 위협적 보도를 이어가고 있는 더탐사에 대한 개인적 악감정도 어느 정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보이며 국민을 대표해 선출된 대통령이 친분이 있다는 이유로 일개 장관의 안위까지 걱정하며 국무회의에서 고통이라는 단어까지 사용하며 분노의 감정을 표출한건 부적절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윤 대통령은 또 이번 사건으로 공동주거침입과 보복범죄 등 혐의를 받는 더탐사에 대해 법을 어긴 사람이 처벌받지 않는 사회가 과연 정상적인가라며 법을 지키지 않으면 지킬 때보다 훨씬 고통이 따른다는 것을 알아야 법치가 확립된다고 으름장을 놓기도 했다.

 

하지만 윤 대통령이 온갖 불법행위 유력한 용의자이면서 대통령 가족이라는 이유만으로 법망을 피해가고 있는 배우자 김건희 씨 그리고 장모 최은순 씨 등을 제외한 채 타인에게만 법치 적용을 운운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목소리도 거세게 나오고 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와 지하철 철도 노조등의 파업 관련해서도 불법과는 절대 타협하지 않을 것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보이며 헌정 사상최초로 운수노조에게 업무개시 명령을 발동하기도 했다.

 

이에 화물연대는 30일 사실상 계엄령 선포라고 비판하며 정부가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지하철 노조도 인력감축안을 두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30일 오전부터 총파업에 돌입했다. 전국철도노조 역시 오는 122일 총파업을 예고하고 있어 교통 및 물류 대란 등 혼란은 계속 가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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