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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해외순방 부정 55%, 지지율 32% 제자리..'김건희 특검' 찬성 59%
[NBS] 국민 과반 이상 " 해외순방 성과 없을 것·영부인 특검 찬성"..'이XX', 한미일 정상회담 불발 논란은 조사에 미 반영
정현숙 2022.09.22 [16:40] 본문듣기

 NBS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해외순방을 두고는 성과를 내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이 국민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더불어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도 30%대로 머물러 국민의 국정운영 기대가 계속해 저조한 상황이다. 

 

22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대 여론조사기관이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윤 대통령이 국정수행 긍정 응답이 32%,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60%로 집계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28%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긍정평가는 직전조사(9월2주)와 동일했고 국정운영 부정평가는 2주 전보다 59%에서 1%포인트 올라간 60%로 조사돼 다시 60%대로 진입했다.

 

긍정평가 이유로 '공정하고 정의로워서'(28%), '결단력이 있어서'(21%), '국민과 소통을 잘해서'(13%) 등이 꼽혀 의외의 반응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국정운영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이유로는 경험·능력 부족이 35%로 가장 높았으며 '독단적이고 일방적 운영' 26%, '적합하지 않은 인물 고위직 기용' 15%, '정책 비전 부족' 11% 등이 뒤를 이었다.

 

70세 이상 고령층을 제외한 전연령대에서 부정평가가 더 높았다. 부정평가는 30대 78%, 40대 77%, 50대 64%, 18~29세 61% 순이었다. 60대는 긍정평가(51%)와 부정평가(47%) 차이가 크지 않았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긍정 47% 부정 44%)과 강원·제주(긍정 51% 부정 42%)를 제외하고 부정평가가 앞섰다. 광주·전라의 부정평가가 85%로 가장 높았고 인천·경기 64%, 서울 61%, 대전·충청·세종 60%, 부산·울산·경남 49% 등이었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의 부정평가가 65%를 기록해 전체 평균을 웃돌았으며 보수층에서는 긍정평가(53%)가 부정평가(40%)보다 높았다.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순방에 대해 '성과가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 기대는 40%로 나타났고 '성과가 없을 것'이라는 부정적 기대가 55%로 집계돼 15%나 더 높았다. 국민의 과반 이상이 성과에 대한 기대를 접어 이번 해외순방으로 지지율 제고를 꼽았던 여권의 기대가 무산된 모양새다.

▲ NBS 제공

 

영부인 김건희씨의 허위경력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여러 비위혐의와 관련된 특검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59%, '반대한다'는 응답은 32%였다. 중도층의 '찬성'이 64%로 평균을 압도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만 '반대'가 62%인 반면 '찬성'은 29%로 나타났다.

 

 NBS

NBS의 여론조사 시점으로 따지면 윤 대통령 부부의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조문 실패와 22일 제기된 한미, 한일 정상회담 불발과 비속어 사용 논란 등은 반영되지 않은 수치다. 일본에서는 간담 수준으로 평가한 한일회담은 30분 약식으로 끝났고 한미회담은 48초 단순 조우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 포인트다. 응답률은 14.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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