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소리=윤재식 기자] 보수 성향이 강한 강원도에서도 ‘윤석열 퇴진과 김건희 구속’을 위한 촛불이 타올랐다.
지난 주말인 17일과 18일에도 어김없이 본 매체 ‘서울의소리’ 주도로 열리는 ‘윤석열 퇴진 김건희 구속’ 지방 순회 그 5차 집회가 열렸다.
강릉에서 열린 강원 집회 첫날에는 강원 춘천 출신인 평화나무 대표 김용민 목사도 집회에 참가해 윤핵관으로 대표되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사 문제와 수많은 범죄 의혹 당사자임에도 수사기관의 비호를 받고 있는 김건희 씨 비판하는 발언을 했다.
김 목사는 특히 윤 대통령의 검찰이력을 두고 ‘인간 백정’이라고 칭하며 “오로지 사람을 범죄자로 만드는 거 말고는 해본 것이 없는 그자에게 우리 민생을 맡기고 안보를 맡기고 미래를 맡길 수 있겠나”라고 울분을 토했다.
또 김건희 씨에 대해서는 박근혜 정권당시 비선실세였던 최순실과 비교하며 “언론보도 내용만으로도 구속감인데 (수사기관에서) 봐주고 있다”면서 “야당이 추천하는 특검을 만들어서 탈탈 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원 집회 이틀차인 춘천에서 집회 후 행진을 마친 백은종 대표는 집회를 응원하던 강원 시민들을 언급하며 “대다수 춘천여론도 윤석열 퇴진시키고 김건희를 구속시켜야한다고 보고 있는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백 대표는 “윤석열은 김건희가 조종하는 허수아비이고 실질적인 대통령은 김건희”라고 정의하면서 “윤석열 같은 자가 김건희 점쟁이들을 등에 업고 권력을 좌지하지 못하도록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못하도록 분명히 엄단하고 응징해서 그 죄를 치르게 해야 한다”고 소리 높였다.
또 그는 마지막으로 “서울의소리에서 지난 3년 간 윤석열을 샅샅이 취재했고 그 실체를 알기에 이렇게 퇴진 운동에 나서게 된 것”이라고 퇴진 집회 취지를 밝히며 “지금 국민의 70%가 윤석열이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는걸 알고 있다. 행동하라. 윤석열 퇴진 집회에 나와 달라. 말로만 해서 사회가 변하는가 말로만 해서 요녀 김건희가 감옥 가는가 길거리에도 나오고 SNS에 글도 쓰고 (해서), 요녀에게 조종 받는 윤석열을 빨리 끌어내리자”고 호소했다.
한편 이번 강원도까지 전국 거점도시를 순회하며 반환점을 돈 윤석열 퇴진-김건희 구속 집회는 오는 주말인 24일과 25일 충청도 청주와 충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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