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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뉴스타파' 4가지 보도 요점
"전화매매가 위탁매매? 정확한 워딩은 대리매매..하늘과 땅 차이"
최경영 기자 2022.09.03 [16:08] 본문듣기

KBS 최경영 기자 

1. 김건희 여사가 증권사 직원에게 직접 전화 통화를 통해 매매를 하도록 시켰다. 법정에 제출된 김여사와 증권사 직원의 녹음 파일에서 명확히 김여사가 주식을 사라고 말한다. 

 

2. 그런데 대통령은 후보시절 김여사가 골드만삭스 출신이라고 해서 넉달 정도 주식 매매를 맡겼다가(대통령의 후보시절 워딩은 위탁관리였음) 손실도 나고 그래서 뺐다. 분명 본인이 주가조작에 관여하거나 직접 매매는 안 했다고 말함. 그러니 대통령이 후보시절 허위사실 공표를 한 것이 아니냐는 보도.

 

3. 이미 검찰 범죄일람표에 김건희 여사의 계좌가 주가조작 세력에게 이용당했음이 확인되고, 윤 대통령이 김여사가 이00 등 주가조작세력과 절연을 했다는 시점 이후로도, 또 다른 증권사 직원과 통화하면서 “저하고 이00씨 제외하고는 거래를 못 하게 하세요”라고 말했으니 이 역시 대통령 후보의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한다는 것. 

 

4. 지금 상황은 검찰이 범죄일람표의 오류를 인정하든지, 기소하든지 해야 하나.검찰은 범죄일람표에 오류가 없다는 점을 이미 확인했기 때문에 기소밖에 없다는 것이 뉴스타파의 보도. 

 

전공자로서 한마디. 

주식매매 등의 방법은 3가지가 있음. 

 

-전적으로 돈과 주식의 매매를 당신 맘대로 전문주식투자자, 펀드매니저 맘대로 하세요 하는 fiduciary. 한국말로는 위탁, 신탁으로 말해서 헛갈릴 수 있으나. 이건 완전히 돈과 주식 매매를 맡기는 것. 대통령은 후보시절 이를 말했던 것으로 보임. 전체 맥락상. 

 

-김건희 여사가 한 전화매매가 위탁매매? 정확한 워딩은 대리매매. 내가 이 주식 사. 얼마어치 사. 저 사람도 샀다고 하니? 그럼 사. 이게 전화 대리 주문. 이걸 신탁같은 fiduciary와 혼동해 쓰면 안 됨. 이것과 저 위의 것은 하늘과 땅 차이. 

 

-세번째는 자기 매매. 모바일, 인터넷 매매. 

모든 건 정의, 규정, 단어의 명확한 뜻, 맥락이 중요. 섞지 말자. 나물 하나 하나의 맛이 나지 않는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서영교, 고민정,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지난 2월 2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 주가조작 진상규명을 위한 검찰 수사를 촉구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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