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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류경기를 대변인'으로.. 이건 아니지 않소"
오세훈 한강르네상스 행동대장을 대변인으로 삼다니!!!
서울의소리 2011.11.03 [01:27] 본문듣기
박원순 서울시장이 2일 류경기 한강사업본부장을 대변인으로 임명한 데 대해 강한 실망과 우려를 표시하는 시민들의 글이 빗발치고 있다.
 
▲ 류경기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이 8일 서울 서초동 인재개발원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각 실장,본부장,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서울시 간부 연찬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서울의소리

서울시청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류 대변인 임명 소식이 알려진 이날 오후부터 서울시장 보선때 박 시장을 찍었던 시민들의 우려가 담긴 글들이 쏟아져 들어오고 있다. 서울시 게시판에는 실명으로만 글을 쓸 수 있다. 박 시장이 당선된지 일주일만에 처음으로 제기되는 시민들의 비판이다.
 
한 시민은 "오세훈 한강르네상스 행동대장을 대변인으로 삼다니 말이 되는 소리입니까"라며 "이 결정이 박원순 시장님을 선택한 시민들의 열망에 찬물과 소금을 동시에 뿌리는 행위라는 걸 시장께선 인지하고나 있으신건지 의구심이 드는군요"라고 실망감을 표시했다.
 
▲박원순 시장이 임명했다는 류경기  서울시 대변인  서울의소리
그는 "지금은 취임하신지 얼마 안된 상황이라서 십분 이해하지만 이번 인사는 분명히 문제가 있고 철회되어야 마땅합니다"라며 "또한 이런 서울시 재정파탄의 책임이 있는 자를 천거한 시장님 주위에 인사들도 철저히 배척하셔야 할 겁니다"라며 류 대변인을 천거한 측근도 배척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박원순 시장님에 눈과 귀가 가려지는 순간 시장님을 선택한 젊은 지지자들은 실망감에 평생 정치 방관자들이 되는 걸 보시렵니까"라고 경고하며 "신속한 결단 촉구 드립니다"라며 인사 철회를 요구했다.
 
다른 시민도 "아이고. 대변인 임명이 왜 이럽니까.. 시장님"이라며 "아무리 정치에 잘 몰랐던 분일지라 하필 대변인으로 임명한 자가...아니되옵니다..서울시장은 승리로 가기 위한 작은 버팀목일뿐인데 여기서 무너질 순 없습니다. 제발. 대변임 임명 수정과 그 대변인을 천거한 사람!!! 그사람을 반드시 내치십시오"라고 호소했다.
 
또다른 시민도 "사랑하는 시장님! 이 무슨 청천 병력과 같은 인사란 말입니까?"라며 "벌써 저희들의 한맺힌 피울음들을 잊었단 말입니까? 처음부터 이치에 맞지않는 인사를 하신다면...저들은 야금야금 시장님이 품으셨던 이루고 싶은 그 꿈들을 뺏아가고 마지막에는 시장님을 저희에게서 떠나 가시게 만들 것입니다"라고 안카까와 했다.
 
한 시민은 "참으로 황당합니다. 시정도 중요하지만 그에 앞서 사람을 쓰는 일은 더욱 중요할 것입니다"라며 "아직 경황중인 줄 압니다만. 그래도 이건 아니지 싶습니다. 문제는 그를 추천한 사람들일것 입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숨긴체 그를 추천한 사람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를 추천한 사람들을 가급적 멀리하시고 그들에게 휘둘리지 않으시기를 바랍니다 그들은 끊임없이 시장님을 흔들 것이기 때문"이라며 추천자를 멀리 할 것을 촉구했다.
 
다른 시민도 "박원순 시장님, 대변인을 오세훈의 한강운하 앞잡이로 쓰신다구요? 절대로 안됩니다. 혈세를 낭비하고 생태계를 파괴한 장본인, 그를 천거한 주변인사들을 남김없이 청산하셔야 마땅합니다. 부디 무명의 지지자들의 외침을 외면해 주지 말아 주십시오"라고 호소했고, 또다른 시민 역시 "많은 시민이 우려하는 인사는 안됩니다. 우리의 표를 생각하세요"라고 인사 철회를 촉구했다.
 
또한 한 시민은 "이번 대변인의 선임은 시장님께서 시민들에게 약속하셨던 공약에 대해 의구심을 표할수 있는 사안임과 동시에 시민에 대한 약속을 지키지 않을수 있다는 가능성을 나타내는 것이 될 수 있다"고 강력 경고했고, 다른 시민은 "환경단체도 다 반발하고 있는데 도대체 확인을 해보시고 임명하신 겁니까"라며 환경단체들의 반발을 전하기도 했다.
 
한 시민은 "시장님, 시장님의 뉴스를 매일의 활력소로 삼고있는 열혈지지자입니다. 설마 적과의 동침 내지는 화해를 염두에 두시는 포석이시라면 절대 그러시지 마시기 바랍니다. 서울시민을 빽으로 두셨으면서 적과의 동침을 희망하지 마시길 바랍니다"라고 호소했고, "아예..... 백수 오세훈이나 나경원을 대변인으로 쓰시오"라고 독설을 퍼붓는 시민도 있었다.
 
시민들의 빗발치는 비판과 호소에 과연 박 시장이 어떻게 대응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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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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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경소리 11/11/03 [04:52]
    시민의 지지는 비판적 지지입니다. 과거의 무조건적 지지는 없습니다. 늘 실망해 왔던 사람들은 이젠 비판적 지지자들일 뿐입니다. 늘 주민소환을 벌일 수 있는 무서운 사람들입니다. 갈짓자 행보를 하다가 자칫하면 낭떠러지로 떨어질 수 있습니다. 
    민주어린이 11/11/04 [13:53]
    어차피 공무원 모두를 해임할 수 없다면, 일부를 보직을 바꾸어 이런식으로 실질역할이 아닌 그냥 확성기 정도로 쓰는 것은 찬성입니다.
    한강 르네상스를 찬양하던 이가 이제 그와 반대되는 박원순 시장을 찬양한다..
    죽이네요.

    밥줄이 있으니 이 대변인이 돌발해서 자신이 만든 자료로 논평낼리 없죠.
    내면 그순간 파면이니. 하하.
    그리고 자료는 저 사람 혼자 만드는게 아니고 여럿이 만드는 겁니다.

    두고보자구요.
    지금까지는 취임하자마자 끝내주는 일만하시네요.
    세금 낭비잡아 그 보충된 돈으로 일을 한다. 벌써 이분이 슬쩍 스캔해서 캐치한 돈만 벌써 몇천억입니다. (수도세에 붙는 신기한 명목의160원. 벌써 2천억이 넘게 걷혔는데 어디가는지 모른다. 이거 잡아서 시립대 반값등록금 한다.)

    취재하며 며칠동안 보았습니다만, 이렇게 정책 비전이 잘된 분도 드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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