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평가가 4주 연속 상승해 긍정평가보다 무려 2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은 특히 윤 정부의 민생경제와 대국민 소통,북한관계를 포함한 외교안보 등에 총체적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스트레이트뉴스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 실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부정평가가 4주 연속 상승해 긍정평가보다 무려 2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스트레이트뉴스 |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7월 16~18일 전국의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를 물었더니 ‘부정’이 65.2%, '긍정'이 32.9%였다.
부정적 평가는 2주 전보다 두 자릿수인 12.6% 포인트(p)나 급상승하고, 긍정적 평가는 2주 전보다 12.9%p 떨어진 결과다.
콘크리트 지지층, 60대 이상도 긍·부정 '팽팽'
부정평가는 그동안 지지층이 굳건했던 대구·경북(58.8%)을 포함 전 지역에서 높았다. 서울은 67.0%, 경기·인천 64.6%, 대전·세종·충청 62.8%, 광주·전라 79.7%, 부산·울산·경남 59.6%, 강원·제주 68.8% 등이다.
연령별로도 대부분의 연령층에서 부정평가가 압도했다. 특히 40대에서는 83.1%가 윤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강성보수 지지층이었던 60대 이상도 ‘긍정’이 49.9%, ‘부정’이 49.7%로 그 차이가 0.2%p 불과했다. 다만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긍정(62.2%)이 높았지만 부정평가도 36.0%로 만만치 않았다.
![]() 스트레이트뉴스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 실시한 윤 대통령의 국정평가에서 부정적 평가가 긍정보다 2배 높게 나왔다. 국민은 윤 정부의 민생경제를 챙기는 데 소홀하고 대국민 소통도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외교안보 행보도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윤 정부의 총체적 위기인 셈이다. ©스트레이트뉴스 |
김봉신 조원씨앤아이 부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의 부정적인 평가는 민생경제를 비롯해 국민소통, 외교안보 등 총체적인 행보에 국민의 우려가 많았다"며 "특히 윤 대통령의 재임 5년 간의 국정운영에 대한 전망 조사에서도 10명 중 6명이 부정적으로 생각, 취임 3개월의 윤 정부가 이를 어떻게 극복해 나갈 것인가 초미 관심사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의 주요 국정운영별 평가에서는 △민생경제부문 긍·부정 31.6% vs 66.5% △대국민 소통 33.8% vs 63.9% △외교안보 40.0% vs 56.8% 등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스트레이트뉴스의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2022년 7월 16일(토)부터 18일(월)까지 사흘간,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100% RDD 방식, 성, 연령대 ,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1,000명(총 통화시도 28,227명, 응답률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임.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윤석열 지지율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