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취임을 앞둔 윤석열 당선자의 직무수행 지지율이 급락해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지른 것으로 22일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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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이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9~21일 윤의 현재 국정 수행에 대해 물은 결과 '잘 못하고 있다'가 45%, '잘하고 있다'는 42%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 대비 긍정률은 8%포인트 하락했고 부정률은 3%포인트 상승했다.
긍정평가는 국민의힘 지지층(75%), 보수층(65%), 대구·경북(61%)에서 높았다. 부정평가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74%), 진보층(69%), 30·40대(60% 내외) 등에서 높았다.
긍정평가 이유는 '공약 실천'이 11%로 가장 높았다. 이어 '결단력·추진력·뚝심' 7%, '인사' 6%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인사'가 26%로 가장 높았으며 '대통령 집무실 이전' 21%, '독단적·일방적' 9%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 13일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새 정부의 첫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것이 '적합하다'는 의견은 38%, '적합하지 않다'는 응답은 35%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임의 걸기(RDD)로 무선(90%)·유선(10%) 표본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0.4%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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