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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 입학 취소 조롱? 자신의 '상장' 올린 김건희..네티즌 분노

네티즌 "세상에 모든 악마를 합친 것보다 더 악마 같다"

서울의소리 l 기사입력 2022/04/1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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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처 김건희씨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상장' 사진을 올려 이를 놓고 여러 해석이 이어지고 있다. 그럴 것이 김씨가 게시한 사진만 보면 환경보호의 메시지를 강조하는 것으로 읽힌다.

 

실제 게시된 사진에서도 특정되지 않은 누군가가 한 손에는 텀블러를 들고 다른 손에는 '위 사람은 평소 투철한 환경보호 정신으로 종이컵을 절약하고 텀블러를 사용하여 타의 모범이 되었으며, 이에 표창함'이라고 손글씨로 적힌 '상장'을 들고 있는 모습으로 찍혔다.

 

 

상장 하단부에는 상장 수여 주체로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 코바나컨텐츠 대표이사 김건희'라는 말과 함께 'COVANA'라고 적힌 도장 형태의 붉은 글씨도 적혔다. 수여하는 날짜는 2022년 4월 4일로 명기됐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이 사진이 공개된 것은 8일 오후 6시께, 지난 4일 김씨가 인스타그램을 비공개 상태에서 공개 상태로 전환한 지 나흘 만에 올라온 첫 번째 게시물이다. 

 

문제는 그 사이 조국 전 장관의 딸 조민씨에 대해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과 고려대학교가 각각 입학을 취소해버렸다. 주된 이유는 허위로 작성된 표창장 때문이다.

 

"세상에 저런 악마가 어디 있을까요."

 

온라인 커뮤니티에 김건희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공유하며 "남의 아픔을 자기 즐거움이라도 되는 양 올렸다"고 분노했다.

 

게시자는 "저 정도면 대놓고 조롱하는 건가", "조민 생각하면 마음이 좋지 않다", "조민 입학이 취소된 날 올리다니 저건 정경심 표창장 판결을 조롱하는 것이다"라는 분노가 이어졌다.

 

또 "자기 자신이 허위와 조작으로 점철된 인생인데, 이제 자신은 처벌받지 않을 거라는 확신에 차서 그런지 의기양양하게 남을 조롱했다"면서 "아침부터 기분이 울적하다"고 적었다.

 

이어 "세상에 모든 악마를 합친 것보다 더 악마 같다"고 분노했다.

 

앞서 부산대는 "조민씨의 입시 서류를 분석한 후 '봉사활동 경력과 동양대 총장 표창장이 주요 합격요인이 아니지만 당시 부산대 신입생 모집요강은 '허위 서류 제출하면 입학 취소'를 명시하고 있고 표창장 등이 허위라는 법원 판결이 내려졌으므로 입학 취소를 최종 결정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틀 뒤인 지난 7일 고려대도 "대법원 판결문과 (조민씨의 고교) 학교생활기록부를 검토한 결과 법원이 판결에 의해 허위이거나 사실이 아니라고 판단한 내용이 기재돼있음을 확인했다"면서 "지난 2월 22일 조민씨에 대한 입학 취소를 심의 의결했다"라고 밝혔다.

 

지난 대선 때 김씨는 허위 학력·경력위조 논란 등으로 사과한 바 있다. 이후 이명수 서울의소리 기자와의 7시간 51분 통화 등에 담긴 내용으로 '주술 논란'에 휩싸였고,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과 관련이 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김씨는 대선기간 동안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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