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6시.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는 개혁과전환 촛불행동연대가 주최한 불법 불통 윤석열 규탄 촛불집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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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시민들은 청계광장으로 모여 윤석열을 규탄했다. 당초 서울파이낸스센터(SFC)에서 윤석열 규탄 시민행동’ 집회를 열 예정이었지만 패륜 유튜브 안정권 일당이 불법 점거를 이어가자 청계광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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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규탄 집회 진행을 맡은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은 “윤석열의 인수위는 민주주의와 평화를 뒤로 되돌리고 있다”라며 “정부가 바뀐다고 해도 통합과 평화의 길은 포기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은주 씨는 “윤석열이 여성가족부에 대한 사회적 논의 없이 폐지를 논한 것은 여성혐오를 조장하는 선거 전략이었다”라며 “대통령 후보가 사회 통합 대신 여성혐오를 조장했다”라고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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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 참가자들은 각각 노란 종이에 '윤석열 헌법 파괴자' '김건희 주가조작 특검하라' ‘검찰개혁’ 등의 문구를 적고 머리 위로 번쩍 들면서 호응했다.
이 밖에도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이재명 상임고문의 2030여성 지지자들로 구성된 이른바 ‘개딸’들도 곳곳에서 모습을 비췄다.
개딸은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에서 배우 성동일이 극 중 딸인 가수 정은지를 지칭하는 말로, 천방지축인 딸을 친근하게 표현한 것이다. 이들은 준비한 파란색 배지를 가슴에 달고 촛불집회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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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청계광장 촛불집회를 마치고 윤석열 당선자 인수위가 있는 경복궁 앞까지 행진하며 윤석열의 불법 불통을 규탄하고, 인수위 인근에서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와 양희삼 목사의 마무리 발언을 끝으로 촛불집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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