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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멘토 '천공스승 용산' 언급 기사, 7개 언론사 연이어 삭제 왜?

"외부 압력 없었다?"며 "알아서 기사 내렸다"는 한국일보

백은종 l 기사입력 2022/03/21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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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당선자의 점괘에 의한 '용산 집무실 이전' 의혹과 관련해 반발 여론이 확산되는 가운데, 윤석열의 '멘토'라고 알려진 천공스승의 과거 발언을 다룬 기사들이 보도됐다가 몇 시간 만에 연이어 삭제되는 일이 벌어졌다.

 

▲ 현재 삭제된 기사들 목록. 아직 구글 뉴스 페이지에는 남아있다. ⓒ구글 켑쳐

 

이밖에도 비슷한 내용의 기사가 여러 언론사에서 출고되었다가 무더기로 삭제된 정황이 포착됐다. 현재까지 삭제된 것으로 확인된 기사는 아래와 같다.

 

국민일보 "용산이 힘 쓰려면 용이 와야"…3년전 천공스승의 강의>

아이뉴스24 "용산 힘쓰려면 용이 여의주 들고 와야"…'천공스승' 강의 재조명

MBN "용산 활용 방안? 용이 여의주 들고 와야" 천공스승 옛날 강의 화제

한국일보 "용산 힘쓰려면 용이 여의주 들고 와야" 3년 전 천공스승 강의 화제

세계일보 "용산 힘쓰려면 용이 여의주 들고 와야"…'천공스승' 3년 전 발언, 재조명 된 이유

이데일리  천공스승 "용산기지 중요, 용이 여의주 들고 와야.." 과거 강의 '확산'

 

뉴시스는 21일 오전 "용산이 힘을 쓰려면 용이 여의주 들고와야"... '천공스승' 3년전 강의 SNS 달궈 라는 기사를 올렸다. 해당 기사는 고발사주 의혹 공익신고자 조성은씨와 '나는 꼼수다' 출신 방송인 김용민씨 등의 SNS를 인용해 2018년 8월 천공스승이 자신의 유튜브에 올린 '용산의 활용 방안'에 대해 소개했다. 

 

이 기사는 천공스승이 해당 영상에서 "용산이 힘을 쓰려면 용이 여의주를 들고 와야 한다. 용은 최고의 사람이고 여의주는 법"이라며 "최고의 사람이 법과 같이 와서 문화메카공원을 만들어야 한다. 그 문화 공원에는 명분을 만들어서 어떤 것도 들어오지 못하게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해당 기사는 "강의 전체적인 핵심은 용산을 문화, 영화산업의 중심지로 만들어야 한다는 이야기였다. 하지만 '용은 최고의 사람', '여의주는 법' 등의 발언과 관련해 윤 당선인이 '천공스승'의 뜻을 따른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제기하는 모습이다"라고 서술했다.

 

해당기사는 포털 사이트에서 '좋아요'가 1만개, 댓글이 3000개가 넘는 등 주요 커뮤니티에 퍼질 정도로 큰 화제가 되었다. 그러나 21일 오후 6시 현재 뉴시스 사이트에선 볼 수 없으며, 포털 사이트 링크로 접속하면 "이 언론사 기사는 언론사의 요청으로 삭제된 기사"라는 문구가 뜬다.

 

 

오마이뉴스에 따르면 기사 삭제 경위에 대해 한국일보 관계자는 "기사의 내용이 부실하다고 판단해서 자체적으로 기사를 내렸다"라며 '무속 문제' 등에 관해서는 평소에도 다루지 않으려고 한다고 밝혔다. 외부에서의 항의가 있었냐는 질문에는 "없었다"라고 전했다.

 

국민일보는 담당 기자가 외부에 있어서 답변이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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