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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대통령 선거 투표를 20여 일 앞둔 20일 경기 안양 평촌공원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유세장에는 옷깃을 여미는 칼바람이 부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유세장을 꽉 메우는 등 뜨거운 열기를 뿜어냈다.
이날 이 후보 안양 유세에는 주최측 추산 약 1만2000명의 인파가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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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자의 연설을 듣고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경기도 유권자들은 연설 시작 1시간 전부터 몰리기 시작했다. 30여 분이 지나자 1만 2천여 명에 이르르며 연설장을 가득 메웠다. 연설장 주변에는 이들이 몰고 나온 차들로 도로를 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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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교통정리에 나선 경찰관과 민주당 관계자들은 체감온도 영하 7~8도를 오를 내는 칼바람의 추위에도 구슬땀을 흘렸다.
한 유권자는 "각 후보 간에 경쟁이 치열해 현장에서 직접 후보자의 공약 등을 청취하기 위해 추운 날씨도 무릅쓰고 왔다"라며 "국가의 미래발전과 국민의 행복한 삶을 지켜줄 능력 있는 후보자를 선택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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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코로나19여파와 관련해 긴급재정명령 발동해서라도 50조 이상 손실보상하고, 경제를 살리겠다"라고 약속했다.
특히 이 후보는 "분당, 일산, 평촌, 산본 등 1기 신도시 재건축·리모델링 특별법을 제정해 재건축 안전진단기준과 리모델링 안전성 검토기준을 완화하겠다"라며 평촌신도시가 조성된 안양지역 유권자들의 표심을 파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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