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속보) 박원순후보 첫 광화문 '차량 유세 방해'한 서울시 공무원

서울시 균형발전 팀장이 왜 유세 현장에?

정찬희 l 기사입력 2011/10/13 [11:23]

본문듣기

가 -가 +

 
▲ 박원순 첫번째 유세 '광화문 세종대왕 앞에서'     ©정찬희 기자

 

13일 오전 9시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앞에서 야권 단일 후보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의 선거 출정식이 있었다.

 

박원순 후보의 첫 유세 장소로 예정되어 있는 이 행사의 시작 20분 전, 양복을 입은 한 남자가 '박원순 후보의 유세 차량을 유세가 예정된 장소로 들어올 수 없다'며 제지를 하였다.
 
선거 캠프 관계자들이 '선거기간 중 보장된 선거유세 활동인데 왜 제지하느냐'고 하자 당시 그  신원을 밝히지 않은 남성은 '선거유세는 가능하지만 차량이 (세종대왕 동상앞으로)들어가면 안된다.'라며 제지하였다.
 
당시 현장에 있던 본 기자가 먼저 기자라고 신분을 밝히고, '공무원이신 것 같은데 신분을 알려달라'고 요청하자 그 남성은 '내가 왜 기자에게 신분을 알려줘야 합니까'라며 불응했다.

 

▲ 박원순 선거 유세를 저지하려다.. 서울시 공무원     © 정찬희 기자


기자가 '국가 공무원법에 의해 신분을 알려 주셔야 하는 것 아니냐. 공무원은 행정집행시 신분을 밝힐 의무가 있다' 라고 하자 이리저리 피하던 그 남성은 결국 명함을 기자에게 주었다.

 

명함에 적힌 이름과 소속은 권완택 서울특별시 도시계획국 균형발전추진과 균형발전 1팀장(중구 소재)이었다. (행정지도를 행하는 자는 그 상대방에게 당 행정지도의취지 내용 및 신분을 밝혀야 한다. 절차법 제49조 1항)
 
결국 실랑이 끝에 선거유세차량은 예정된 장소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의 출정식을 시작할 수 있었지만, 권 균형발전1팀장은 행사가 끝날때까지 자리를 떠나지 않고 유세현장을 배회하고 사진을 찍고 어딘가로 계속 통화하고 있었다.
 
기자가 통화내역을 물었으나 묵묵부답 이었다.

공적인 통화라면 왜 균형발전 팀장이 서울시장 선거 유세현장에 있는 것이며, 만일 사적인 통화라면 균형발전과 관계도 없는 장소에서 무려 1시간 가량이나 개인적인 통화를 한 것이다. 이는 공무원으로서의 직무에 충실하지 못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band naver 텔레그램 URL복사
광고
광고

박원순 관련기사

최신기사

URL 복사
x

PC버전 맨위로

Copyright ⓒ 서울의소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