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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4단계 상황에도 전광훈 광복절 반정부 집회 강행 예고.. 민주당 "즉시 중단"촉구
'국민혁명당, 4단계 방역지침 해제 및 집회 금지 철회 주장'
윤재식 기자 2021.08.06 [14:20] 본문듣기

[국회=윤재식 기자] 그날이 돌아오고 있다. 이날은 76년 전 우리는 이민족의 지배를 끝내고 국가와 자유를 찾은 해방의 날로 기억되어야 하는 날이지만, 코로나19 사태 이후 이젠 우리에겐 이날이 걱정과 우려의 날이 되어가고 있다.

 

▲ 전광훈 씨가 대표로 있는 국민혁명당은 오는 15일 광복절에 광화문 반정부 집회를 예고했다.     © 국민혁명당 홈페이지


한기총 회장 출신 전광훈 씨가 대표로 있는 국민혁명당은 오는 15일 광복절 광화문집회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민혁명당과 보수시민단체들은 지난 5일 오전 서울 동화면세점 앞에서 문재인 탄핵 815 국민대회를 위한 특별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이 작년에 있던 4.15 총선 부정선거 의혹의 몸통이라 주장하면서 형사고발한다고 밝혔으며 “8.15에 반드시 주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광복절 집회를 예고했다.

 

이들은 또 세계는 물론 국내에서도 강력한 델타바이러스 확산과 연일 확진자가 1700명대를 육박하는 가운데서도 4단계 방역지침을 해제하고 방역을 핑계로 집회를 금지하는 방침을 철회하라는 이해 못할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 오세훈 서울시장이 2019년 전광훈 씨 주최의  반정부 집회에서 참석한 모습     ©서울의 소리

 

더불어민주당에서도 이와 관련해 강한 우려를 표시하며 “2차 대유행 악몽 재현할 8.15 집회 강행을 즉시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신현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6일 정오 현안브리핑을 통해 국민혁명당 광복절 집회 소식에 대해 작년의 악몽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면서 방역 무시, 막무가내 집회 주최측이 내세우고 있는 명분은 더욱 기가 차다고 개탄했다.

 

신 대변인은 이번 집회는 명백한 불법이라고 정의하면서 이와 같은 행위를 정부는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한 김부겸 국무총리의 말을 전했다.

 

이어 전광훈씨는 더 이상의 경거망동으로 전 국민께 민폐를 끼쳐서는 안 될 것이다면서 자숙하는 마음으로 8.15 집회 강행을 즉시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광훈 씨 등이 주도해 벌인 작년 광복절 집회로 2차 대유행의 발단이되며 2천여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현재 서울시는 전 씨를 상대로 46억여 원의 손해배상 청구 등 관련 재판을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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