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윤재식 기자] 보좌관 시절 자유한국당 모 의원의 인턴 비서를 성폭행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국민의힘 김병욱 의원이 전격 탈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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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병욱 의원은 7일 오후 3시37분 기자들에게 보낸 탈당의 변을 통해 “당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탈당합니다. 결백을 밝힌 후 돌아오겠습니다”라고 밝히고 탈당했다.
극우 유튜브 채널인 가로세로연구소 (이하 가세연)는 지난 6일 자신들 유튜브 방송을 통해 “김 의원이 이학재 바른미래당 의원 보좌관이던 2018년 10월15일 (당시 자유한국당 모 의원의 인턴 비서에게) 성폭행 사건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방송 후 김병욱 의원 곧바로 입장문을 발표하고 가세연 방송내용을 비판했다. 입장문에서 김 의원은 “오늘 가로세로연구소에서 저와 관련해 다룬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이런 더럽고 역겨운 자들이 방송이라는 미명하에 대한민국을 오염시키고 있는 현실에 분노한다”며 “이런 자들에게 취할 수 있는 수단이 법적 대응밖에 없다는 것이 안타깝다. 즉시 강력한 민형사상 조치를 취하겠다”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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