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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부동산으로 앉아 돈버는 것 안돼.. 6·17 대책 적절"
자산 불평등과 관련, "1%가 26% 부동산을 갖고 있는 이런 상황은 용납할 수가 없다"
서울의소리 2020.06.18 [18:26] 본문듣기

부동산 제도 기본적으로 뜯어고쳐야..국난 시기 대권 언급은 '어불성설'

 

박원순 서울시장이 18일 "다른 사업을 통해서 돈을 버는 것은 얼마든지 용납하지만 부동산으로 가만히 앉아서 돈을 버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사진/서울시 제공

 

박원순 서울시장이 "다른 사업을 통해서 돈을 버는 것은 얼마든지 용납하지만, 부동산으로 가만히 앉아서 돈을 버는 것은 있을 수 없다"라고 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의 남은 임기 2년 동안 레임덕이 없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18일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전날 정부가 발표한 6.17 부동산 대책에 대해 "적절한 조치"라고 평가하며 이같이 말했다. 자산 불평등과 관련, "1%가 26% 부동산을 갖고 있는 이런 상황은 용납할 수가 없다"라는 단호함을 내비쳤다.

 

그는 "부동산은 사고팔아서 투기로 남기는 대상이 돼서는 절대 안 된다"며 "전반적으로 세제라든지 부동산 제도를 기본적으로 뜯어고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시장은 "서울시정 이후에는 대한민국을 책임질 마음이 있는지"라는 질문을 받고선 "지금 뭐 아직 2년이나 남았는데 그걸 지금 언급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대통령께서 레임덕 없이 앞으로 남은 2년을 코로나19와 같은 국가위기를 극복하실 수 있도록 함께 뛰겠다"라고 말했다.

 

코로나19 관련해서는 “K방역이 끝까지 성공해야 세계적으로 자랑할 수 있지, 전반기에 잘했다가 후반기에 무너지면 안 된다”라며 “외국 도시들이 (서울의 방역을) 궁금해한다. 제가 앞으로 뉴욕시장에 출마해볼까 한다”라는 농담도 했다.

 

북한의 남북연락사무소 폭파발 대북관계 갈등에 대해선 "지난 30년간 쌓아온 공든 탑이 무너지게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라며 “지난 2년간 문재인 정부에서 우리는 평화를 맛봤다. 당장 효과가 없다고 해도 우리가 평화를 즐겼던 것"이란 견해도 밝혔다. 

 

박 시장은 “중앙정부가 어려울 때는 정치나 군사적 문제에서 자유로운 지방정부가 나서는 것도 한 방법”이라며 “서울시는 인도적 지원 등의 역할을 기꺼이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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