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자 박근혜를 신처럼 추종하는 대한 애국당 대표 조원진이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시중잡배 같은 쌍욕을 쏟아내, 요즘 시중에서 혐오 대상으로 전락한 가운데, 이번에는 조원진에게 똑같은 쌍욕을 되돌려 주어 화제가 되고 있다.
|
국민의 세금으로 월급과 정치자금(대한애국당, 올해 1분기만 6400만원)까지 지원받는 현직 국회의원인 조원진이 행정부 수장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미친새끼" 라고 모욕한데 대해 분노한 응징언론 서울의소리 백은종 기자가 그대로 되돌려 준 것이다.
앞서 조원진은 남북정상회담 다음날인 지난달 28일, 박근혜 추종 광신도 집회에서 '판문점 선언'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 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정신없는 미친새끼" 등 쌍욕을 쏟아냈다. 조원진은 이 쌍욕이 고스란히 담긴 영상을 자신의 SNS에 자랑스럽게 올려 놓았다가 JTBC 정치부회의에게 들통나 1일 보도되고 말았다.
|
이 보도를 본 서울의소리 백은종 기자가 이날 오후 조원진에게 전화를 걸어 사실을 확인하자 자신은 욕한 적 없다고 부인하며 '모르쇠'로 일관했다.
백 기자가 조원진에게 "대우를 받고 싶은 사람인가, 욕을 먹고 싶은 사람인가. 대통령한테 미친새끼라고 하질 않나"라고 비난하자 조원진은 "이 같은 전화 하지마세요"라며 "대통령한테 그런 적 없습니다. 어이, 전화 끊으세요"라며 오리발을 내밀었다. 백 기자가 "내일 찾아가 인터뷰를 하겠다"고 하자 전화가 끊겼다.
이에 분개한 백 기자는 조원진과 통화한 내용과 문재인 대통령 등을 향한 욕설 장면 영상을 조원진 페이스북에서 찾아내 밤새 편집해 <조원진, "문재인 미친 새끼" 욕설 추궁하자 '오리발'>이란 제목으로 유튜브에 공개하고 2일 오후 조원진을 만나러 서울 여의도 대한 애국당사를 찾아갔다.
마침 조원진이 당사 건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본 백 기자는 조원진을 따라가며 “조원진 의원, 국회의원이 대통령에게 미친새끼가 뭐야 인마”라고 꾸짖자 조원진이 황급히 건물로 들섰고, 보좌관이 건물로 들어서지 못하도록 제지하자 더욱 분개한 백 기자는 급기야 “ 조원진 미친 놈. 미친새끼”라고 큰소리를 질렀다.
백 기자의 욕설 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오자 시청자들이 폭발적인 반응을 보여 4일 오전 2시 504,113 조회에 '인기 급상승 동영상 2위에 올라가 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와.. 사이다 100개는 마신 기분이네ㅋㅋ" "거참 사이다보다 더 시원한 까스활명수네" "와우 짱이시네요 사이다 처럼 통쾌하다"는 반응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 사실이 알려지며 파문이 일자 더불어민주당 측은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대한애국당 국회의원 조원진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장을 접수했다.
백은종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