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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의 남자 '비선 실세' 정윤회, 횡성땅 6300여평 매입
매입가 2억6500만원 신고...올초엔 이혼한 최태민 딸과 재산분할 소송 
서울의소리 2016.08.31 [18:02] 본문듣기

'박근혜 남자'로 최측근 비선실세로 불리던 정윤회(61·사진)가 최근 강원도 횡성에 6000평이 넘는 농지를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보도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6월 30일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삽교리 일대 밭 2만886㎡(약6318평)를 매입했다.

 

정씨는 매입가를 2억6500만원(평당 4만1900원)으로 신고했다. 정씨가 매입한 밭은 투자 유망 지역으로 꼽힌다. 이곳은 올 연말 개통되는 제2 영동고속도로(경기도 광주~강원도 원주)와 현재 확장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둔내~횡성 간 6번 국도와 근접해 있다.

정씨는 2014년 한 언론 인터뷰에서 "아내가 강남에 빌딩을 갖고 있다"며 "아내 수입으로 생활한다"고 했었다. 정씨는 한때 강원도 평창군에 목장 용지를 갖고 있었지만 2011년 6월, 딸에게 모두 증여했다.


정씨는 1970년대 박근혜와 유착로 온갖 추문을 뿌렸던 전 일본 순사 출신 최태민의 사위로 박근혜가 1998년 처음 국회의원에 당선될 당시 박을 도왔고, 2004년 무렵까지 함께 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 정부 출범 후 정씨를 가리켜 박근혜의 최측근'비선 실세'라는 소문이 돌았고, 박근혜와 이런 인연 때문에 2014년 말 터진 '정윤회 문건' 사건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정씨는 2014년 5월 최태민의 딸 최서원씨(60·개명 전 최순실)와 협의 이혼했으며 지난 2월엔 최씨를 상대로 재산분할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최씨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시가 200억원이 넘는 7층짜리 건물과 강원도에 23만여㎡가량의 목장을 소유하는 등 수백억원대 자산가로 알려져 있다. 정씨는 이달 초 최씨의 재산이 정확히 얼마인지를 확인해달라며 법원에 재산명시신청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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