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은 16일 박근혜를 향해 "국회의원 시절 열심히 일 하셨나? 국회를 공격하기 전에 본인의 의정활동부터 돌아보라”며 반성을 촉구했다.
보도에 따르면 정청래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한민국은 헌법이 보장하는 삼권분립 법치국가다. 대한민국이 박 대통령 1인의 나라 아니다. 박 대통령의 국회에 대한 공격이 도를 넘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어 "어제는 현기완 정무수석이 (국회)의장실 찾아서 여러 불미스런 주문 했다는 언론보도 있었다. 박 대통령은 국회가 일하지 않는다며 마치 모든 걸 국회 때문에 이 나라가 발전 안하는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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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최고위원은 "박 대통령은 의원 시절 얼마나 일했는지 살펴봤다. 죄송하지만 저와 비교해봤다.“며 "박 대통령은 국회를 공격하면서 일하지 않는다고 말하기 전에 본인의 의정부터 돌아봐야 한다.”며 박근혜 입법활동 통계 등을 열거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은 총 13년 7개월 간 의원활동을 하며 15건의 법안을 발의했다. 15대 0건·16대 1건·17대 4건·18대 10건·19대 0건"이라며 "박 대통령의 본회의 출석률은 80.1%, 본회의 발언 횟수는 707회 중에서 7회, 상임위 출석률은 48.9%였다”며 박근혜의 저조한 국회 활동을 질책했다.
아래는 정 최고위원이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언급한 관련 내용이다.
“대한민국은 헌법이 보장하는 삼권분립 법치국가다. 대한민국이 박 대통령 1인의 나라 아니다. 박 대통령의 국회에 대한 공격이 도를 넘고 있다. 어제는 현기완 정무수석이 (국회)의장실 찾아서 여러 불미스런 주문 했다는 언론보도 있었다. 박 대통령은 국회가 일하지 않는다며 마치 모든 걸 국회 때문에 이 나라가 발전 안하는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의원 시절 얼마나 일했는지 살펴봤다. 죄송하지만 저와 비교해봤다. 박 대통령은 13년 7개월 (의원 활동) 동안 고작 15건의 발의했다. 15대에선 0건, 16대 1건, 17대 4건, 18대 10건, 19대 0건이었다. 박 대통령 열심히 일 하셨나? 본회의 출석률은 80.1%, 본회의 발언 횟수는 707회 중 7회 정도 발언했다. 상임위 출석률은 48.9%였다. 박 대통령은 국회를 공격하면서 일하지 않는다고 말하기 전에 본인의 의정부터 돌아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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