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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기 농민, '매우 위중한 상태'...뇌 부어올라 두개골 닫지 못해
의식을 찾더라도 완전히 정상적인 상태로 회복하기는 힘들다
서울의소리 2015.11.18 [11:00] 본문듣기

민중 총궐기대회때 경찰의 직사 물대포를 맞고 쓰러진 농민 백남기(69)씨가 뇌수술을 받았으나 뇌가 부어올라 두개골을 닫지 못한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뷰스엔 뉴스에 따르면 백남기씨 지인인 최강은씨는 17일 JTBC <뉴스룸>과의 인터뷰에서 백씨의 상태에 대해 "사고 당시에 머리와 코, 입에서 출혈이 많이 발생해서…"라고 전했다.

최씨에 따르면, 병원에 실려왔을 때 백씨의 오른쪽 뇌에 피가 가득 찬 뇌출혈 상태로, 피를 빼내고 뇌압을 낮추는 수술을 진행했지만, 뇌가 부어올라 두개골은 닫지 못했다. 두피만 봉합한 채 수술을 끝낸 것.

수술한 지 사흘이 지났지만, 백 씨의 의식은 아직 돌아오지 않고 있다.

최창화 교수(신경외과학회장)는 현재 상황에 대해 "매우 위중한 상태로 볼 수 있고 식물인간 상태가 되거나 주변의 도움을 받아서 살아가는 의존적인 상태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라고 말했다.

 

의식을 찾더라도 완전히 정상적인 상태로 회복하기는 힘들다는 것.

한편 문정현 신부는 지난  16일 트윗을 통해 "백남기 농민회 부 회장님, 회생은 불가능, 2~3일 후 사망, 길어야 일주일! 가족은 의료기구로 연명하지 않겠다 합니다. 답답한 심정으로 소식을 전합니다."는 글을 올려 백남기 씨가 위독함을 알렸다.

 

 

서울의대 교수 출신인 새정치연합 김용익 의원도 이날 트윗을 통해 "경찰의 물대포에 뇌손상을 입은 농민 백남기 씨는 생존할 확률이 희박하다. 개인의 진료정보라 저도 상세히 밝히기 어렵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개인의 진료정보라 저도 상세히 밝히기 어렵다"면서 "정부는 이 분의 의학적 상태를 언론에 공개하고 이런 치명적 부상을 입은 과정과 책임자를 신속히 조사하여 발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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