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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를 못이기는 대안언론,..'깨야할 것을 깨지않기 때문'
저작권을 절대적으로 주장하지 않는 게 외려 ‘득’이 될수 있다
서울의소리 2015.08.28 [14:56] 본문듣기

명승은 벤처스퀘어 대표는 27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에서 열린 ‘미디어오늘 2015 저널리즘의 미래’ 컨퍼런스에서 ‘스타트업 엑셀레이션(acceleration)’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미디어오늘 보도에 따르면 명 대표는 “혼자서 블로그를 하면 힘들다. 누구나 생산하고 누구나 이야기하는데 유통구조를 갖추지 못한 상황에서 함께 공유하는 게 좋을 것 같아 콘텐츠팜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명 대표는 “조지고 빼앗는 게 미디어생태계인데, 협업하고 상생하는 운동이 필요하다. 그게 엑셀레이션”이라고 말했다. 

 

명 대표는 저작권을 절대적으로 주장하지 않는 게 외려 ‘득’이 될수 있다고 밝혔다. 명 대표는 “우리 콘텐츠는 5년 전부터 누구나 퍼갈 수 있게 했다”면서 “콘텐츠 공유가 곧 콘텐츠를 공짜로 뿌리는 건 아니다. 바이라인 붙여 유통시킨다면, 우리가 원본을 보호하고 추적할 수 있다면 콘텐츠가 충분히 퍼질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 기사를 독점하지 않고 공유를 할수록 가치가 커진다는 이야기다.

 

명 대표는 대안매체가 성공하려면 ‘파괴적인 혁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명 대표는 “조선일보를 이긴 대안매체가 없다”면서 “깨야할 것을 깨지 않고 혁신을 말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명 대표는 “우리가 파괴해야 할 건 컨퍼런스에서 해외사례 몇 듣는다고 답이 나오지 않는다. 전부를 걸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명 대표는 ‘혁신’을 하려면 ‘소유욕’을 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타트업과 기성 언론 모두에 해당되는 지적이다. 명 대표는 “미디어가 채널을 독점했던 구시대적 발상을 버려야 한다”면서 “인터넷이 발달한 상황에서 유료유통구조를 유지하는 것도 문제”라고 말했다.

 

섣부른 유료화도 경계했다. 명 대표화는 “유료화는 후불로 해야 한다”면서 “가격이 책정될만큼 활동이 가치를 창출해야 그만한 혜택이 돌아올 수 있다. 돈을 내고 볼만한 콘텐츠를 만드는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하는 게 전제”라고 말했다.

 

블로그 기반의 스타트업의 성공사례는 많지 않다. 명 대표는 제도의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우리나라의 파워블로거는 아무리 잘해도 1년차 기자만도 못한 상황”이라며 “뉴스와 별도로 배치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포털에서 ‘뉴스’와 ‘블로그’가 별도로 배치되는 제도 때문이다. 이 같은 구분에는 ‘뉴스’가 ‘블로그’의 글보다 신뢰성이 있다는 전제가 깔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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