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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대비 집값, 서울이 전세계에서 가장 살인적
서민의 생존권은 위협받고 양극화는 심화될 것
서울의소리 2014.10.01 [20:40] 본문듣기

외국 주요 도시의 주택가격과 집값 비교를 통해 우리나라의 집값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정부의 정책방향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 분석, 비교결과  우리나라의 주택가격이 소득대비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주택가격이 가장 비싸다는 것은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서울의 PIR(소득 대비 주태가격) 수준이 높지 않다’라는 주장과 정면 배치되는 결과이다.

 

부동산거품을 통해 경기를 부양하겠다는 ‘최경환노믹스’는 경제에서 차지하는 부동산 비중이 과도하게 높은 우리나라 현실에서 심각한 피해를 안길 수 있다.

 

2000년대 국제 금융위기가 미국의 부동산시장에서 유발된 것처럼 부동산가격의 인위적인 부양은 붕괴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결국 서민의 생존권은 위협받고 양극화는 심화될 것이다.  

▲     © 경실련

 

1일 경실련에 따르면 1인당 GDP(국내총생산)대비 주택 중간가격(주택매매 가격의 중간값)을 비교해 보면, 1인당 GDP대비 서울의 주택 중간가격은 17.7배, 아파트 중간가격은 19.5배로 주요 도시 중 가장 높았다.

 

반면에 런던은 13.6배, 시드니는 11.2배, 뉴욕은 7.6배였으며, 물가가 높은 도쿄(6.5배)에 비해서도 서울은 3배나 높았다.

 

최저임금 대비 주택 중간가격을 비교한 결과 역시 최저임금을 36년간 한 푼도 안 쓰고 모아야 서울에 주택 1채를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에 런던은 27.2년, 시드니 24.1년, 뉴욕 27.4년, 도쿄는 21.6년이 걸렸으며, 더블린은 11.6년, 웰링컨은 12.4년에 불과했다.

 

경실련은 이어 "정부는 더 이상 젊은이들의 미래를 담보로 한 폭탄 돌리기를 멈춰야 한다"며 "공공임대주택 확충, 저렴한 공공아파트 공급, 과표 정상화 등을 통해 경제의 독(毒)인 부동산거품 제거를 위한 정책을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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