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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빠진 박근혜 담화, '가족들 격앙'
서울의소리 2014.05.20 [04:51] 본문듣기
19일 세월호 대참사관련 박근혜 담화가 끝난 후 진도실내체육관의 실종자 가족들은 "가장 중요한 것이 실종자 구조인데 대국민담화에 왜 실종자 구조 얘기는 쏙 빠졌나"며 격앙하고 있다
▲  격앙한  실종자 가족들  모습.

또한 해양경찰이 출범 61년만에 해체될 것으로 알려지자 세월호 참사 구조 현장인 팽목항과 실종자 가족들이 머무는 진도 실내체육관 주변도 충격에 휩싸였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특히 아직 가족을 찾지 못한 실종자 가족들은 이번 해경 해체 소식이 구조작업에 미칠 악영향을 크게 우려하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이날 담화문 발표 직후 실종자 가족 6명이 진도군청을 방문해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구조 현장에서 빠지는 (해경)인원이 없어야 한다. 마지막 한 명까지 구해야 한다"고 강하게 항의했다.

이어 "해경 한 명도 빠져나가면 안 된다. 지금 이런 담화를 발표하면 어떡하자는 거냐"며 격앙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들의 항의에 이주영 장관은 "마지막 한 명까지 최선을 다해서 구하겠다"고 말했다.

실종자 가족들은 대통령 담화에서 실종자 구조를 어떻게 할건지 내용이 빠진데다 최일선에서 작업 중인 해경 해체를 언급한 데 대해 강한 불만을 표하고 있다.

진도실내체육관의 한 실종자 가족도 "가장 중요한 것이 실종자 구조인데 대국민담화에 왜 실종자 구조 얘기는 쏙 빠져 있는지 모르겠다" "현재 해경이 구조를 주도하고 있는데 해경을 해체한다고 하면 현장에서 제대로 일을 할 수 있겠느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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