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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수의 무개념 발언 "청와대는 재난 컨트롤타워 아니다"

세월호 참사의 불똥이 박근혜에게로 번질까 '전전긍긍'

서울의소리 l 기사입력 2014/04/23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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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세월호 참사의 불똥이 박근혜에게로 번질까, 전전긍긍하는 모양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김장수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세월호 침몰 사고 수습에 정부 당국이 제역할을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청와대는) 재난 컨트롤타워가 아니다”라고 ‘책임 회피성’ 무개념 발언을 했다.

김 실장은 23일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국가안보실이 재난 컨트롤타워라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오보”라며 “국가안보실은 안보·통일·정보·국방 분야를 다루며 자연재해(와 같은 재난상황이)가 났을 때 컨트롤타워는 아니다”고 밝혔다.



민경욱 대변인은 “국가안보실의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재난 상황에 대한 정보도 빨리 알 수 있는 여건이 갖춰져 있다”며 “NSC의 역할은 정보를 습득해서 각 수석실에 전달해주는 것이지 재난상황의 컨트롤타워라는 지적은 맞지 않다”고 부연했다. 안전행정부에 설치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이번 사고의 컨트롤타워라는 얘기다.

대통령제 국가에서 모든 일의 컨트롤타워는 대통령이고, 국가안보실은 국가안보 사항에 대해 대통령이 지시한 임무를 수행하는 곳이다. 그리고 국가안보를 국가안보와 재난.안전 등으로 나누는 것도 책임회피용 발언이다.

더구나 김장수 안보실장이 상임위원장으로 있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 안전행정부장관도 참여 멤버라는 점을 감안하면 김 실장이 재난컨트롤타워가 아니라고 부인하는 자체가 어폐다

문제는 법적기구인 중대본이 세월호 참사가 터지자 "산수조차 못한다"는 세간의 비아냥을 들을 정도로 갈팡질팡을 거듭하고 있다. 박근혜 정부의 갈팡질팡은 사고 발생 8일째인 현재까지 계속되면서, '정부 무능'이 국내외적 비아냥과 질타를 받고 있다.

이에대해 트위터에서는 "그럼 컨트롤타워가 어디냐고? 청와대보다 더 높은곳이 있는거야? 그곳에서 지령받고 있어 그걸 밝혀봐." "이처럼 무능력하고 무책임하고 양심까지 없는 자들이 어디 또 있을까? 필요할 때만 들먹이는 외국의 사례를 보고 말해라"는 등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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