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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사업회 뉴라이트 박상증 목사 이사장 부당하다
우상의 과잉은  맹신자와 광신자들이 만든다 
서울의소리 2014.02.19 [00:45] 본문듣기

위, 사진은 2014, 2, 15일 서울역앞 고가도로에서 이남종 열사 49제와, 서울역에서 청계광장까지 도로행진에 경찰의 방해로 대열이 행진을 못하게 하여 대치 중 촬영한 사진으로 1920, 11, 29일 서대문 형무소에서 순국하신 강우규 의사 동상 하단 씌여진 글을 촬영했다. 
 
노벨 문학상 수상자 앙드레지드가 쓴 "좁은 문"이란 글귀 중에 소설 제목이기 이전에, 성경에서 하나님을 따르는 성화의 길이 그만큼 좁고 험난한 길임을 비유적으로 말한 것이다. 자신의 영달과 욕심, 성공을 위해 살아가는 길은 넓은 문이라 그 문으로 들어 가려는 사람들은 많으나 좁은 문은 가는 길이 험하고 통과하기 어려우나 그 길목만 지나면 영원히 살며 행복한 길이라고 하였다.

서울역 광장에 우뚝 선 강우규 의사님을 좀 더 알기전, 현직 국회의원으로 헌정 사상 처음 내란음모 혐의의 선고받은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측이 항소 의사를 밝힌 가운데, 이 의원이 제창해 유죄 판결을 받은 민중가요 ‘혁명동지가’의 작사 작곡가 ‘백자’ (42)씨의 의견서에도 불구하고 12년이란 중형의 부당함을 시위로 알리려는 예상이라도 하였 듯 시민 단체의 차도행진이 가로막힌 현장 선두는 광장에 앉아 있고 후미에 지켜 보거나 뒤돌아 가는 시민들의 모습이다. 

도로 행진을 막은 군중이 서 있는 앞에 아스팔트 바닥에선두가 앉아 있어 보이지 않고, 그앞에 경찰과 대치 중이며 최루탄을 쏘는 페퍼포크 차량이 있다. 고가도로가 보인다.
 
그리고 몇 분 후 도로행진에 항의하려, 2013, 12, 31일 "특검실시, 박근혜사퇴" 라는 현수막을 걸고 침묵에 동조하는 이나라 다수에게 "두려움은 내가 가져 간다. 불법 당선 대통령!"을 외치며 분신 자살한 이남종 열사의 분신 장소, 그 밑에서 광주 까지 영정을 들고 갔던 분임을 후에 알게 된 김창건 당46세 (남) 가 고공 시위를 준비하고 "관권 개입 부정 선거, 이명박을 구속하라! 박근혜는 퇴진하라!" 라는 현수막 을 내걸고 제지하려는 경찰이 다가오자 불을 붙여 또 분실 자살하려다 미수에  그치게 됐다.

민주화를 위해, 자유당 독재 시절부터 얼마나 많은 사람이 신음했고 다쳤으며 죽어가 그들의 가족들부터 그를 아는 사람에게 불행을 안겨 주었나? 그러고도 이땅의 민주주의는 있는 것이냐? 없는 것이냐?
         
이명박 정권 초기에 광우병의 촛불 시위가 없었다면 단지, 업적 만들기를 위한 부산에서 서울까지 백두대간을 허무는 삽질이 끝나지 않았을 것이며 6,10일 항쟁이 없었다면 직접선거의 민주주의 맛도 모르는 장충단 공원 대통령이 이어졌을 것이다.
 
여기에 민간단체를 이끌며 이웃 사랑 연예인 봉사회를 이끄는 어느 한 분을 소개코자 한다.
         
1980, 5, 18 당시 이모네 집인, 광주를 다녀 오던 중 골목길에서 계엄군들 여럿이 넘어진 젊은 청년을 군화발로 차고 M-16소총 개머리 판으로 짓이기고 있어 말리지 않으면 죽게 생겨 "사람 죽게 생겼으니 그만 때려라!" 라고 말렸더니 "너는 또 뭐냐?" 며 정신없이 전신을 뚜두려 맞고 깨어나 보니 삼일이 지났으며 병원에 실려왔다는 것이다. 이런 분이  2007 년 초 마지막 회인 민주화 보상을 신청하려고 같이 사고를 당했던 한 사람을 인우보증인으로 데리고 왔었다.
 
당시 팔과 어깨뼈가 부러지고 대퇴부 등 갈비 뼈가 골절되어 흉터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해 "이렇게 전신을 다 골병이 들도록 다치시고 왜 이제야 신청을 하게 되었느냐?"고 물을 수밖에 없었는데 하시는 말씀이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 갔는데 목숨은 살아 있는 나는 미안해서 미루다 이제야 왔다." 고 하였다. 그래서 인생을 다시 태어난 것으로 알고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했다.  
 
2000년도 부터 시작 된 민주화 기념사업회는 "민주화 운동 조사, 연구와 그 정신 계승에 있다." 그런데 은유로 된 성경을 갖고 신자들 앞에서 군림하며 좌파 종북몰이를 일삼던 사람을 어떻게 이사장으로 내정하려고 하는지 문제를 삼는다.
     
임명권자에게 후보시절 지지했다는 것 만으로 역사를 다시 쓰게 하려는지 의심스럽고 동 회의 정관 및 절차 규정을 무시한 처사로 밖에 인정 됨은 일시에 끝나는 것이 아닐 것이다.   
 
점 점  태풍안에  바다에 띄운 좌초의 배를 바라 본다. 국운이 끊어지지 않도록 기도하는 마음으로 맺는다. 우상의 과잉은  맹신자와 광신자들이 만든다

                                                                                         서울의 소리, 김응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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