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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취임 1년 '전여옥의 예언이 쪽집게'
'박근혜가 바꾸네'라고 큰소리 쳤지만 '이명박 6년차' 일 뿐
서울의소리 2013.12.29 [23:57] 본문듣기
전여옥의 예언, '박근혜는 반대 세력 설득 못 시켜' 
 
오마이 뉴스

대선때 '박근혜가 바꾸네'라고 큰소리치며 하루가 멀다 하고 수많은 개혁공약을 내놓았지만 '이명박 6년 차'일 뿐 새 정부 개혁의 실체는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다. 하다못해 이명박과 하나도 다를 게 없다. 지난 1년 동안 '공약 폐기다, 수정이다'라는 논란만 무성하다.
 
여의도 정치를 할 당시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의 발언을 언론에 전달했던 전여옥 씨의 과거 예언이 흥미롭다. 전씨는 2012년 1월 출간한 책 <전여옥-전여옥의 私, 생활을 말하다>에서 박근혜 대표의 짧게 말하는 표현 방식에 커다란 문제점이 있다고 썼다.
 
전씨는 "박근혜 의원의 언어는 말을 배우는 어린아이들의 '베이비 토크'와 다름없다"며 "'대전은요?'와 같은 단언으로는 반대 방향에 서 있는 국민들을 설득할 수 없다"고 전했다.

전여옥씨는 한나라당 대변인을 지내면서 박근혜 의원을 2년간 수행하며 지근 거리에서 관찰한 내용을 토대로 박근혜를 분석했다. 기자생활을 오래 한 그녀가 분석한 박근혜의 가장 큰 문제점은 '반쪽 짜리 대통령'이 될 것이라는 우려였다. 
 
즉, 비판세력과 소통하며 그들을 설득해 내지 못할 것이라는 예언이었고, 2년 후 그것은 '성지'가 됐다. "자랑스러운 불통" 운운하는 지경에 이르도록 박근혜는 갈등을 조정할 역량이 없음이 확인되고 있다.

철도민영화, 의료민영화,국민연금법 개정안, 국가기관 대선개입, 채동욱 혼외자 사건 등은 해결되지 않은 폭발력이 커다란 사안들이다. 야당과 비판세력에서는 역량을 동원해서 논쟁을 키우려 할 것이고 지금과 같이 박근혜가 "아니라면 아닌 것"이란 태도를 고수한다면 그 공격은 예상 외로 잘 먹혀들 것이다.
 
이 정부가 간절히 원하는 안정된 정국은 요원할 것이다. 그것은 야당의 비협조 때문이 아니라 대통령 지위에서 갈등 조정을 하지 못하는 집권자 박근혜의 무능 때문이다.

취임 초, 박근혜는 국민대통합과 '100% 대통령'을 내세웠다. 그러나 불과 1년 만에 '자랑스러운 불통'을 고집하겠다고 선언하는 기막힌 처지로 전락하기에 이르렀다. 
 
"박근혜 대통령 자질 없다"고 단언한 전여옥의 예언은 당시에는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쓰이지 못한 과거 인물의 악담 정도로 치부되는 분위기였다. 

그 인물이 대통령이 된 지 1년이 지나는 시점, 예언은 현실이 됐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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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 13/12/30 [05:26]
고 최태민 고 이춘삼이랑 붙어먹은것은 왜 모르는체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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