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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이명박 저주> '낙동강 700리 강물 모두 썩는다'
낙동강을 식수원으로 사용하는 경남,부산 지역민의 '건강 위협'
서울의소리 2013.07.25 [01:34] 본문듣기
이명박의 4대강 사업 후 낙동강 700리 강물이 무두 썩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어 낙동강을 식수원으로 사용하는 경남,부산 지역주민의 건강까지 우려 된다.
 
낙동강지키기부산시민운동본부는 24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달 13일과 15일 이틀간 경북 예천 삼강나루터부터 경남 창녕 본포교까지 낙동강 700리를 촬영한 항공사진을 공개했다.
▲ 낙동강 복원 부산시민운동본부가 지난달 13~15일 찍은 항공사진을  24일 공개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시민본부가 지난해에도 같은 기간, 같은 장소에서 항공촬영을 한 사진과 비교하니, 4대강사업후 낙동강의 보 8개가 본격 가동한 1년 새 낙동강 전역이 썩고 있음이 확연히 드러났다.

특히 낙단보, 칠곡보, 강정보 등 낙동강 곳곳에 만들어진 보가 물의 흐름을 막아 녹조현상이 가중된 것은 물론 지천 오염과 수변 식생대의 고사 등 부작용을 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구미보 아래 감천 합류지점은 본류와 지류의 물 색깔이 확연하게 달랐다. 지류인 감천의 물색은 푸른빛이나 본류는 짙은 녹색으로, 4대강사업으로 본류의 물흐름이 느려지면서 녹조가 발생하고 있고. 일부 구간에서는 지류의 오염도 심각했다. 경남 창녕 남지읍 근처의 계성천은 아예 물이 검게 썩었다.
 
낙동강 준설도 무용지물이었다. 지난달 감사원 발표에 따르면 낙동강은 4~6m 깊이로 준설됐다. 하지만 이번에 공개된 구미보 아래 감천 합류지점 사진 등에서 토사가 다시 퇴적된 모습이 잡혔다.
 
시민운동본부는 "2012년 항공 촬영 당시 구미보 지역까지 녹조현상 발생이 확인되었으나 이번 촬영에서는 더욱 확대되어 영강 합류지에서부터 녹조현상 발생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본류의 물길이 막힌 지천들 역시 심각하게 오염되고 있어 본류, 지천을 가리지 않고 거대한 오염원으로 변하고 있다"며 지역민들의 건강을 우려했다.
 
시민운동본부는 "낙동강 사업 완료 이후 보에 물을 가두기 시작한 지 1년만에 낙동강이 거대한 오염하천으로 변했다"며 "이 때문에 부산을 비롯해 낙동강을 식수원으로 사용하는 지역민들의 건강에 위협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환경단체 습지와새들의친구 김경철 습지보전국장은 "올해는 지난해보다 녹조가 더 심각해 강바닥이 거의 보이지 않았다"고 심각성을 전했고, 최수영 부산환경연합 사무처장은 "장기적으로 보 시설물이 철거돼야 한다. 당장이라도 보 수문을 개방해 사업 이전과 같은 유속을 유지해 수질을 회복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수영 부산환경연합 사무처장은 "장기적으로 보 시설물이 철거돼야 한다"며 "당장이라도 보 수문을 개방해 사업 이전과 같은 유속을 유지해 수질을 회복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시민운동본부는 이어 감사원의 4대강 감사 결과와 관련해서도 "운하를 염두에 두고 추진한 4대강 사업은 대국민사기극"이라며 "4대강 사업의 후속사업인 에코델타시티 사업을 즉각 중단하고 허남식 시장 역시 정치적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촬영된 사진과 올 6월 13일부터 3일간 낙동강 삼강나루터에서 본포교 전 구간에 걸쳐 실시한 항공촬영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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