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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JTBC 뉴스
내란특검과 김건희특검의 수사가 결국 한 지점에서 교차할 것이라는 관측이 현실화되고 있다. 그 종착점은 ‘V0 권력 실체’, 즉 김건희의 텔레그램 메시지다. 두 특검이 나란히 이 실체를 확인하는 수사에 착수하면서 정국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내란특검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의 휴대전화에서 지난해 5월 5일 김건희가 보낸 텔레그램 메시지를 확보했다. 메시지에는 “내 수사는 어떻게 되고 있냐”, “대검이 막고 있냐”는 직접적인 질문과 함께, “김정숙, 김혜경 수사는 어떻게 되어가냐”, “김명수 수사는 2년이 넘었는데 왜 방치되고 있냐”는 채근성 발언이 담겨 있었다.
당시 검찰은 이원석 검찰총장의 지시로 중앙지검에 ‘디올백 사건’ 전담 수사팀을 설치했고, 대통령실에도 김건희 조사 필요성을 전달한 상태였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해 7월 김건희를 제3의 장소에서 출장 조사한 뒤, 10월 도이치 주가조작 등 주요 의혹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이 과정에서 김건희 가 박성재를 통해 영향력을 행사하려 했다는 정황이 드러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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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JTBC 뉴스
김건희특검은 의혹 전반을 들여다보기 위해 내란특검이 확보한 텔레그램 자료를 압수수색 형식으로 공유받을 예정이다. 내란특검은 “박성재 전 장관의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에 국한해 수사할 계획”이라며 “김건희특검이 영장을 받아 증거를 확보한 뒤 중복수사 방지를 위한 협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건희특검 역시 “수사 범위 안에서 필요한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혀, 한 달여 남은 수사 기한을 고려할 때 조만간 김건희 씨의 비화폰과 텔레그램 메시지 확보를 위한 압수수색에 착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검찰이 무혐의 처분으로 덮었던 사건이 두 특검의 교차 수사를 통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이는 단순히 과거의 의혹을 재조명하는 차원을 넘어, 윤석열 정권 권력의 핵심으로 불리던 ‘V0’ 김건희와 직접 연결된 정황이 드러날 수 있다는 점에서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따라서 두 특검이 동시에 ‘V0' 권력 실체를 겨냥하고 있다는 사실은, 그동안 은폐되거나 축소되었던 사건이 다시금 드러나는 계기가 되고 있다. 그 과정에서 이른바 ‘V0; 권력으로 불리던 김건희의 내란 개입 의혹이 단순한 추측을 넘어 사실로 드러날 가능성이 높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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