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출처=연합뉴스 © 서울의소리 |
윤석열 탄핵 판결이 임박한 가운데, 최근 충격적인 보도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군이 계엄을 대비해 시신을 넣을 수 있는 관을 3000개나 준비했다는 보도도 나왔고, 군이 일부러 NLL(북방한계선) 근처에서 훈련을 하며 북한의 도발을 유도했다는 보도도 나왔으며,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의 비화폰 서버 기록 삭제하라고 한 문구를 지웠다는 것도 드러났다. 이 정도면 거의 막 가자는 것이나 다름없다. 한 마디로 무법천지인 것이다.
김건희, “이재명 쏘고 나도 죽고 싶다” 발언 충격
더욱 충격적인 것은 김건희의 말이다. 경찰이 수사한 것에 따르면 김건희는 윤석열이 체포되자 경호처 직원들에게 “총 갖고 있으면 뭐하나, 이재명을 쏘고 나도 죽고 싶다”고 말했다고 한다. 윤석열이 체포될 때 왜 총은 사용하지 않았느냐 하고 경호원들을 질타한 것이다. 이 증언은 당시 관저에서 근무했던 경호처 직원이 경찰 특별수사단에서 증언한 것이라 사실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우리 헌정 사상 대통령 부인이 야당 대표를 죽이고 자신도 죽고 싶다는 망언을 한 사례가 있을까? 이 말은 경호처 직원들에게 이재명을 죽여 달라는 살인 사주에 다름 아니다. 자기도 죽고 싶다는 말은 그저 해본 말일 뿐, 이재명을 죽이고 자신이 정권을 차지해 언젠가 말한 ‘통일 대통령’이 되고 싶었던 모양이다.
김건희 진짜 통일 대통령 되고 싶은 듯
김건희는 명품수수 영상 공개 때 “앞으로는 남북문제도 제가 다룰 예정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일설에 따르면 김건희는 북한을 무력으로 진압한 후 자신이 통일 대통령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고 한다. 최근 나온 김건희 대선 출마설도 그 연장선에서 나온 말일 것이다. 마포 대교 순찰도 그냥 한 게 아닌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김건희는 7시간 녹취록에서 “내가 집권하면 니들은 무사하지 못할 거야”하고 말한 바 있다. 그 말이 지금 현실화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까 윤석열은 허수아비 즉 ‘장님무사’고 실제적으로 윤석열을 움직이는 사람은 자신이란 뜻이다. 보도에 따르면 대통령실 인사도 대부분 김건희가 했다고 한다. 그것도 관상, 사주까지 보며 말이다. 그와 관련된 증거는 차고 넘친다. 김대남도 그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야당에서는 윤석열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도 질서유지나 야당 경고용이 아니라, 명태균 황금폰이 열릴까 두려워서라고 주장하고 있다. 명태균 황금폰이 언론과 민주당에 들어가자 긴장한 나머지 부랴부랴 계엄을 선포해 덮으려 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게 덫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을 것이다.
김성훈 경호처 차장 서버 기록 삭제 문구 삭제
한편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이 비화폰 서버 기록을 삭제하라고 한 문구를 지웠다는 것도 밝혀져 충격을 주었다. 19일 경찰 특별수사단은 김성훈 대통경호처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에 대해 지난 17일 특수공무집행방해 및 대통령경호법상 직권남용 혐의로 신청한 구속영장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보고서에는 경호처의 보안 관련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원래 보고서에는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의 삭제 지시 내용이 포함됐으나 김 차장이 검찰에 증거로 임의 제출한 보고서에는 해당 내용이 가려진 것으로 드러났다.
고검에서는 지난 6일 법조계·학계·언론계 등 전원 검·경 외부 위원으로 구성된 영장심의위가 열렸다. 경찰 측은 이날 영장심의위에서 김 차장이 군사령관들의 비화폰 단말기 통화 기록을 삭제하라고 지시했다는 증거를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김 차장은 지난해 12월 7일 경호처 직원에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의 비화폰 단말기 통화 기록을 삭제하라고 구두로 지시했다.
경호처 직원들이 '증거 인멸' 우려를 이유로 반발하자 김 차장은 "전체 단말기를 보안 조치하라"고 했다. 이에 직원들은 '경호처 보안성 검토 보고서'를 작성했고 김 차장의 지시 사항과 '데이터 삭제 지시는 증거인멸 소지가 있어 따를 수 없다'는 취지의 내용을 이 보고서에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차장은 지난 1월 25일 군사령관 등의 비화폰 통화 기록 삭제 지시 항목을 가린 보고서 복사본을 검찰에 제출했다. 경찰은 영장심의위에서 김 차장이 검찰에 제출한 보고서와 김 차장의 삭제 지시 정황이 담긴 보고서를 비교하며 구속 필요성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장심의위는 6대3으로 김 차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가 적정하다고 결론 내렸고 검찰과 경찰 모두 위원회 결정을 존중한다며 후속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 차장에 대한 네 번째 구속영장을 지난 17일 신청했고 서울서부지검은 전날(18일) 오후 특수공무집행방해, 형법상 직권남용, 대통령경호법상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김 차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 차장의 신병이 확보될 경우 지지부진했던 '비화폰' 수사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광훈 “공수처 검사 다 때려 잡아야” 충격
지난 1월 윤석열에 대한 공수처의 1차 체포영장 집행 직전에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과 이광우 본부장이 SNS에서 나눈 대화 내용이 SBS에 의해 공개되었다. 공수처 검사들을 비난하면서 다 때려잡아야 한다고 말한 내용이 있었는데, 이 내용이 구속영장에도 적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당시 SNS 메신저를 통해 경찰과 공수처가 관저에 진입했을 때 차벽을 세우는 방법 등을 논의했는데, 이 과정에서 이 본부장은 김 차장에게 공수처 검사들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면서, "관저에 오면 다 때려잡아야 된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낸 걸로 확인됐다. 실제로 이들은 관저에 3차 저지선까지 구축해 영장 집행을 막았다.
무법천지 만들어 놓고 헌법수호 위해 특검법 거부한다는 수구들
이처럼 내란 일당은 자신들이 법을 지키기 않고, 헌법 수호를 위해 각종 특검을 거부한다고 말했다. 헌법 수호가 아니라 윤석열과 김건희를 비호하기 위해 특검을 거부한 것이다. 김성훈은 이번에는 구속을 면치 못할 것이다. 하지만 법원이 또 어떤 장난을 칠지 아무도 모른다.
윤석열이 과거에 말했다. “특검을 왜 거부합니까, 자신들이 죄를 지었으니 거부하는 겁니다.” 그 말을 수구들에게 그대로 돌려주고 싶다. 너희들은 스스로 죄인이라고 고백한 것이다. 그러므로 법정에 서고 감옥에 가라. 그게 바로 윤석열이 말한 ‘공정과 상식’ 아니겠는가? 윤석열이 파면되면 온갖 폭로가 터져 나올 것이다. 만악의 근원 김건희도 반드시 민심의 단두대에 세워야 한다. 곧 그렇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