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윤재식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내란수괴 배우자 김건희의 지난 22대 총선 개입 정황을 알고서도 묵인한 검찰과 국민의힘을 비판했다.
![]()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 윤재식 기자 |
박 원내대표는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표회의에서 검찰과 국민의힘은 이미 ‘김건희 공천 개입’을 파악하고 있었다며 “여당과 검찰이 한통속이 되어 명태균 게이트 실체를 철저히 은폐하고 진상규명을 방해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와 관련해 창원지검에서 지난해 11월10일 명태균의 제22대 총선개입 정황 확인이라는 세 건의 수사보고서를 통해 김건희-윤석열 공천 개입 혐의를 입증할 상당한 증거를 확보했음에도 넉 달간 수사도 하지 않고 서울중앙지검으로 사건을 떠넘겼으며 국민의힘 역시 지난 2023년 10월 김건희 공천 개입설과 명태균의 전횡을 담은 당무감사 보고서를 만들었지만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언론보도를 인용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런 여당과 검찰의 행태가 내란 수괴 윤석열의 12.3 비상계엄이라는 사상 최악의 친위 쿠데타를 초래한 것이라 주장하면서 민생 회복과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내란 수괴 윤석열의 신속한 파면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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