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소리=윤재식 기자] 김건희 다큐 영화 <퍼스트레이디>의 극장 개봉을 위한 펀딩이 목표금액의 3000만 원의 두 배를 넘어선 총 64,257,054원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소셜펀딩업체 ‘오마이컴퍼니’를 통해 지난달 27일부터 24일까지 한 달여 기간 진행된 이번 펀딩의 성공에는 민주시민 1852명의 적극적 후원 참여와 지지가 있었다.
목표치를 조기에 달성하는 등 예상을 뛰어넘는 이번 펀딩 결과로 영화 <퍼스트레이디>는 계획대로 연내 개봉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개봉 후 목표치인 전국관객 10~20만 명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당초 영화는 지난 4월12일 영상물등급위원회 심의(12세 이상 관람가)를 통과하고 올 상반기 개봉예정이었으나 이를 진행하기로 했던 메이저급 모 배급사가 돌연 배급에 난색을 표해 일반 영화관 상영 계획이 무산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었다.
‘서울의소리’ 구독자들과 시민들의 ‘리워드 펀딩’으로 지난 2022년 12월부터 제작에 들어가 1년3개월 만에 완성된 영화 <퍼스트레이디>는 ‘7시간 녹취록’부터 ‘디올백 뇌물수수’까지 사건의 흐름 속 제기됐던 ▲학력위조 ▲논문표절 ▲주가조작 ▲양평 고속도로 게이트 ▲천공과 무속 등 김건희 의혹 전반을 파헤치는 내용들로 이뤄져있다.
영화는 오는 11월22일 오후 7시 국회에서 첫 시사회를 가질 예정이며 국회 시사회를 시작으로 부산, 대구, 인천, 대전, 광주 등 전국 거점도시들에서 순차적으로 시사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개봉은 전국 시사회가 끝나는 12월로 예정돼 있다. 배급과 상영 관련해 대형업체들과 계속 협의 중에 있으나 일반 영화관 개봉이 또 다시 무산된다면 독립영화관, 소형극장, 지자체 강당 등 영화가 상영될 수 있는 어떠한 공간이라도 빌려서 개봉을 강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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