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문 기술자 이근안을 목사 안수한 교파가 잘못을 인정하고, 이근안의 목사 자격을 박탈하였는가 하면 사회 곳곳에서 자격없는 목사들이 문제를 일으켜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는 가운데, 무인가 신학교를 운영하면서 신학교 학위는 물론 목사자격까지 만들어 주는 교회가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사진:mbc뉴스 캡쳐
기사바로가기:mbc뉴스mbc뉴스 보도에 따르면 인천에 있는 00교회에서는 5백만원만 내면 석사학위를 받고 신학 대학원과정과 목사 안수 과정까지 단 1주일이면 가능 하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목사가 되기 위해서는 신학부 4년과 대학원 3년 등 최소 10년 이상의 수련이 필요하다.
모 신학교 목사는 "학적부를 세탁하는 거예요. 석사 학위를 받는 것까지 해 가지고. 대학원은 몇 년, 목사 안수는 몇 년, 이렇게 해서 과정을 어느 정도 맞춰 가지고..." "노회에서 5명 정도 나와서 하나님 앞에 떳떳하게 (안수를 받아요) 각서를 하나 받아요, 각서. 민, 형사상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다는..."
또 "어느 학교 출신인가 궁금하거든요. 00대학원, 대학교 나왔다 하면 성도들이 달리 보죠. 백만 원에 제가 해드릴게요." (거저 하시는 거죠) 서울 영등포의 또 다른 신학교는 다른 유명 신학대학원 학위로 세탁해 주겠다고 제안한다.
해당 노회에서 5명이 나와 민,형사상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받고 모든 것을 처리해 주고 있으며, 목사가 되기까지 보통 10여년 걸리는데 반해 무인가 신학교를 통해서는 일주일이면 목사가 탄생되는 기막힌 일이 벌어지고 있다.
현재 무인가신학교는 전국적으로 400여곳으로 파악 되고 있으며
이곳에서 배출되는 목사가 매년 일만여명에 이른 것으로 추산 되고 있다. 이때문에 기독교계에서는 무인가 신학교에서 배출한 가짜 목사로 인한 시민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서 통일된 목사 자격기준이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누가 판단해도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돈과 권력에 물들어 버린 한국 기독교계에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일부이기는 하지만 목사자격까지 돈으로 거래하고 있는 무인가 신학교 난립의 책임은 누구에게 있으며, 그로 인해 발생하는 많은 국민들의 물질적 정신적 피해는 누가 책임을 저야 하는지 기독교계는 자성 할 때이다 .
일주일만에 목사를 탄생시키는 사기성 무인가 신학교를 설립해서 운영하는 기독교계의 중심에 있는 교단과 교회는 "국민들에게 잘못을 사죄하고 반성과 회개가 있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