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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도부 4.7보궐선거 결과 책임 전원 사퇴.. 사퇴 발표전 지도부 내 고성 오가기도

'노웅래, "이게 뭐야!! 이게 쇄신이야"라고 사퇴기자회견 전 큰소리 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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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식 기자
기사입력 2021/04/08 [14:40]

[국회=윤재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이번 4.7 재보궐선거 결과에 책임을 지고 전원 사퇴했다. 사퇴기자회견 전 기자회견이 열리는 당대표 회의실에서는 고성도 오가며 선거에 대패한 민주당 내 불안하고 혼란스러운 분위기가 그대로 전달되기도 했다.

 

▲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8일 오후 4.7보궐선거 책임을 지고 총원 사퇴를 발표했다.     © 윤재식 기자


김태년 당대표 직무대행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일동은 8일 오후1시 당대표 회의실에서 긴급입장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 직무대행은 이날 낭독한 대국민성명서를 통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선거에 나타난 민심을 겸허히 수용합니다. 저희의 부족함으로 국민께 큰 실망을 드렸습니다. 결과에 책임지겠습니다라며 오늘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이번 선거 결과에 책임을 지고 전원 사퇴합니다라고 지도부 전원 사퇴를 표명했다.

 

김 직무대행은 또 이번 선거를 통해 국민께서는 민주당에 많은 과제를 주셨습니다. 철저하게 성찰하고 혁신하겠습니다. 국민께서 됐다고 할 때까지 당 내부의 공정과 정의를 바로 세우겠습니다라며 지두보의 총사퇴가 이러한 성찰과 혁신의 출발이 되길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지도부 사퇴 이후 전당대회와 원내대표 선거는 최대한 앞당겨 실시할 것입니다. 새로 선출된 지도부가 민심에 부합하는 혁신을 선도할 것입니다. 저희들은 이제 평당원으로 돌아가 민주당 혁신에 헌신 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더불어민주당은 세 번의 집권경험과 민주주의 전통을 가진 저력있는 국민의 정당입니다라며 누구나 인간다운 삶을 보장받고 함께 공존하는 포용국가, 코로나 이후 글로벌 선도국가로의 도약은 민주당이 걸어온 길이며 나아갈 비전입니다.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 뿌리 깊은 나무처럼, 민주당이 다시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쇄신에 전념하겠습니다라고 성찰을 다짐했다.

 

한편 지도부 총사퇴를 공언하는 기자회견이 열리기 전 당대표회의실 안에서는 노웅래 최고위원이 이게 뭐야!! 이게 쇄신이야!!”라고 격노하며 회의실을 뛰쳐나가려고 했고 이에 김태년 당대표 직무대행은 이리 들어와봐라고 말렸다. 노웅래 최고위원은 다시 아니 이게 쇄신이야!!”라고 다시 소리쳤다. 이런 당 지도부의 큰소리들이 회의장 밖에서도 들릴 정도로 민주당 지도부의 기자회견 전 분위기는 무거웠고 긴장감이 더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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