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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의 승리가 아닌 오만한 민주당의 패배.. 4.7선거날까지도 1% 초박빙 예상하던 민주당

'기득권 민주당,비리 혐의 투성이인 오세훈 박형준만 믿고 안일한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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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식 기자
기사입력 2021/04/08 [12:41]

[국회=윤재식 기자] 4.7 서울·부산 시장 선거가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모두 완벽한 패배를 당했다. 예상된 패배였다. 그동안 민주당과 민주당 지지자들만 애써 모른척하고 있었다.

 

▲ 7일 저녁 더불어민주당 당사에 마련된 4.7보궐선거 개표상황실에서 민주당의 패배가 확실시 되자 김태년 당대표직무대행이 자리를 박차고 나가고 있다     © 더불어민주당 공식 유튜브 갈무리

 

이번 보궐선거는 사실상 민주당 단체장들의 성추행 의혹 사건으로 벌어진 초유의 선거였고, LH사태로 시작된 부동산 투기문제 등등 악재 속에 하등의 도움 될 것 없는 상황에서 맞아야했던 선거였지만, 민주당은 오세훈, 박형준이라는 비리와 비위 혐의 투성이인 상대방만을 믿고 너무 안일한 대처를 했다.

 

결국 뚜껑을 열어보니 서울에서는 오세훈 후보가 57.50%를 득표율을 보이며 박영선 후보의 39.18% 득표율 보다 18.32%나 차이를 보이며 서울시장에 당선되었고 부산에서는 박형준 후보가 62.67%로 김영춘 후보가 얻은 34.42% 보다 두 배 가까운 차이를 보이며 부산시장에 당선되었다.

 

▲   손혜원 전 의원이 7일 저녁 더불어민주당 선거 패배에 대해 따끔한 질책성 발언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 손혜원 전 의원 페이스북


47일 재보궐선거 당일에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안일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당일 아침 투표 독려 기자회견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은 “3%포인트 박빙을 예상하고 있다고 했고 최인호 대변인은 ‘1%의 초박빙을 예상하며 나는 2~3% 포인트 차이 말하는 사람 이해를 못하겠어. 하하라며 근거 없는 자신감을 내보이기도 했다.

 

당시 허영 대변인은 부산 분위기도 초박빙이라면서 부산이 (오히려) 더 좋은 거 같다고 말한 걸 보면 대부분의 민주당 지도부와 의원들은 현실의 분위기와 다가올 선거결과를 전혀 예측하지 못하고 있었던 걸로 보인다.

 

▲   손혜원 전 의원이 7일 저녁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 선거 행태를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 © 손혜원 전 의원 페이스북


민주당 선거운동이 시작될 당시에 포스터, 점퍼, 현수막 보는 순간 하늘이 노랬다민주당이 그랬나 후보가 그랬나고 민주당을 선거운동 전술에 대해서도 따끔한 비판을 했던 손혜원 전 의원은 7일 개표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총선승리는 대통령 덕 없이 자기들(민주당)이 잘나서 된 듯 설쳤는데 이번에는 누구 탓하나 보자며 전술도 전략도 대책도 없이 근거 없는 자신감으로 선거를 치러낸 민주당에게 쓴 소리를 퍼부었다.

 

더불어민주당은 착각하지 말아야한다. 민주당이 좋아서 국민들이 민주당에게 174석이나 되는 거대 의석을 만들어 준 게 아니다. 여러 여권 및 친 여권인사들이 이번 선거의 참패의 원인으로 꼽은 언론과 포털은 실제 패배의 주원인이 아니다.

 

이런 식으로 자위하며 자신들을 책임을 전가하는 건 잘못된 일이다. 이번 실패의 책임은 전적으로 더불어민주당 자신들에게 있다. 그토록 책임을 전가하고 싶어 하는 언론을 대했던 태도부터 먼저 살펴보길 바란다.

 

자신들에게 부정적 입장을 전하고 퍼트리는 거대보수언론은 중요언론 취급하며 대우하고 자신들에게 도움을 주는 군소 진보언론과 유튜버들은 언론으로 취급조차 하지 않고 있는 전형적 기득권의 시선과 행태를 보이고 있는 것이 더불어민주당이다. 더불어민주당은 한 번 잘 생각해보길 바란다.

 

한편, 선거 패배가 확정된 8일 오전 김태년 민주당 당대표대행은 화상의원총회에서 이번 4.7보궐선거 결과를 무겁게 받아드리고 겸허히 수용하겠다면서 저희의 부족함으로 국민께 큰 실망을 드렸다고 당 차원의 사과를 했다.

 

이어서 이번 선거를 통해서 우리 국민께서 많은 과제를 주셨다국민의 매서운 회초리에 철저한 성찰 혁신으로 응답하겠다. 부족함이 무엇인지 깊이 성찰, 민주당 내부 불철저함 혁파함으로 성찰 혁신 시작 하겠다고 성찰을 다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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