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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오세훈 큰처남이 내곡동땅 측량 입회 안했다는 결정적 증언 나와

'오 후보 일행 생태탕집 계산했던 시간대 1시에서 4시 사이','오 후보 큰처남 병원행사 시작 시간 오후 1시30분','생태탕집에서 경희의료원까지 25.6km, 최초36분소모, 게다가 행사열리는 곳은 건물 14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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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식 기자
기사입력 2021/04/05 [15:24]

[국회=윤재식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지난 2005613일 오 후보 처와 처가의 땅 측량할 당시 자신의 큰 처남인 송 모 교수가 입회했으며 이를 자신과 혼동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오 후보의 발언이 거짓이라는 걸 증명할 수 있는 증언이 나왔다.

 

▲ 생태탕 집 위치에서 경희의료원까지 거리는 25.6km이고 교통상황이 원활하다고 가정하면 승용차로 36분 걸린다.      © 윤재식 기자

 

서울의 소리 등 현재까지 언론들의 취재결과 오 후보의 내곡동 땅은 오 후보의 장인과 측량인 그리고 그 땅을 경작했던 김 모씨 그리고 키가 크고 선글래스를 착용하고 백바지를 입고 페라가모캐주얼 로퍼를 신은 의문의 남자 1명 이렇게 4명이 당시 입회했던 걸로 밝혀졌다.

 

측량 당시 입회했던 경작인 김 씨와 측량팀장은 그 의문의 남자 1명이 오세훈 후보라고 공통적으로 증언하고 있는 것은 물론 이들이 측량을 마치고 점심식사를 하러 간 생태탕 집 관계자들 역시도 의문의 남자는 오 후보가 맞는다고 증언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오 후보는 꾸준히 자신은 측량 당시 입회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고, 지난 331일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제가 (측량현장에) 안간 건 분명하다. 기억에 없다큰처남(송 교수)은 분명히 갔다고 공언하며 그 곳에 가지 않았고, 갔던 사람은 큰 처남인 송 교수임을 분명히 했다.

 

하지만 당시 입회했다던 큰처남인 송교수는 2005613일 오후 1시반부터 5시까지 경희의료원에서 병원경영MBA과정 수료식 현장에 참석했었다는 사진과 기사 등 여러 가지 증거가 최근 밝혀지면서 오전에 측량을 입회하고 점심까지 먹은 후 1시 반에 시작하는 병원행사에 참석할 수 있었냐는 강력한 의혹이 제기 되었다.

 

▲ 오 후보 큰 처남인 송 교수가 2005년6월13일 당시 팀장급 MBA과정 수료식에 참석했다고 보도된 기사     ©메드월드뉴스

 

 

당시 경희의료원 행사를 보도한 메드월드뉴스 기사에는 경희의료원(원장 이봉암)이 실시한 팀장급 병원경영 MBA과정 수료식이 13일 오후 130분부터 5시까지 의료원 17층 회의실에서 열렸다고 명확히 행사 시간부터 장소까지 적시되어 있으며 경희대학교 의료경영학과 송XX 교수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수료식이라고 오 후보 큰 처남 송 교수의 이름과 같이 찍은 사진 역시 기재되어 있다.

 

그리고 오늘(5) 서울의 소리와 인터뷰를 한 생태탕 집 아들의 증언으로 당시 오 후보 큰처남인 송 교수가 측량현장에 오지 않았다는 구체적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증언이 나왔다. 이날 생태탕 집 아들 김 씨는 내일(6) 카드 단말기 회사에 가서 오 후보의 당시 카드 내역증거 자료를 찾을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이들이 식사 후 계산한 시간은 그날 자료를 그때 날짜로 시간대는 1시에서 4시 사이면 될 거 같다고 말했다.

 

김 씨는 저희 가게는 그 시간 손님이 빠지는 상태다라며 비교적 명확히 시간대를 기억하고 있었다. 만약 오 후보 일행이 김 씨가 최대한 빨리 잡은 1시에 계산을 하고 나갔다고 가정한다고 해도 오 후보 큰 처남이 생태탕을 먹고 곧바로 차를 타고 경희의료원까지 간다고 하더라도 행사가 시작하는 시간에 맞춰 도착할 수 없었을 것이다.

 

당시 생태탕 집이 있었던 서울시 서초구 내곡동 208-6번지에서 경희의료원이 있는 서울시 동대문구 회기동 1-5번지까지는 25.6km의 거리로 일반 승용차로 교통상황이 원활하다는 가정 하에 가장 빠른 도착 시간은 36분이나 소모가 된다.

 

만약 기적적으로 36분에 도착을 했다고 하더라도 이미 병원 행사 시작 시간인 130분을 6분이나 초과한 시간이다. 그리고 당시 행사는 의료원 17층 회의실에서 열렸는데, 건물 1층부터 17층까지 엘리베이터를 기다리고 타고 가는 시간도 생각하면 기적이 일어나도 제시간에는 도착을 할 수 없었을 것이다. 일반적으로 예정된 시간보다도 약 1시간가량은 늦을 수밖에 없는 일정이었다.

 

결국 이번 생태탕 집 아들 김 씨의 증언은 오 후보가 주장했던 큰처남 입회설을 완벽히 반박하는 증거로 오 후보 큰처남인 송 교수는 당시 내곡동 땅 측량에 입회하지 않았고 생태탕 집에서 생태매운탕을 먹지 않았다는 게 명확해졌다. 애초부터 오 후보는 기억 앞에 겸손할 생각을 아에 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 김회재 민주당 법률위원장 등 5일 오후 국회에서 오세훈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 공표죄 추가고발 기자회견을 가졌다.     © 윤재식 기자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5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내곡동 땅 관련해서 계속해서 허위사실 공표하고 있기 때문에 공직선거법 2501항에 의거해서 당선목적의 허위사실 공표죄로 당일 추가고발을 감행한다 밝혔다.

 

김회재 민주당 법률위원장은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2018년 지방선거에서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기소된 김일권 경남 양산시장이 500만원 벌금을 선고 받고 당선 된 이후에 당선 무효형을 선고 받았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며  오세훈 후보 같은 경우는 자신의 허위사실 공표뿐 아니라 현장에 가지도 않은 자신의 큰 처남이 갔다고 증거를 조작하는 죄질이 좋지 않다. 거짓을 숨기기위해서 적극적인 거짓을 하고 또 다른 사람(큰처남 송교수)을 범죄에 동원하는 지경까지 이르렀기 때문에 이거는 단순허위사실로 보기에는 죄질이 너무 무겁다고 추가고발 입장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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