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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야권 단일후보 선출..내곡동 땅 투기 의혹 물거품으로 만들겠다(?)

'계속 나오는 증거와 기록 땅 투기 의혹을 흑색선전으로 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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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식 기자
기사입력 2021/03/23 [12:43]

[국회=윤재식 기자] 내곡동 땅 권력형 투기 의혹을 짙게 받고 있는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23일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의 야권 단일화 여론조사 결과에서 앞서며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

 

▲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후보가 23일 범야권 단일후보로 선출된 이후 국회 소통관에서 감사인사를 하고 있다.     © 윤재식 기자

 

오 후보는 야당 단일화 최종 후보 지명이후 국회 소통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0년을 무거운 심정으로 살아왔다어제까지 어디에 있었는가는 깨끗이 잊기로 합시다라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오 후보는 또 지금 저들은 조직선거, 흑색선전 선거, 그리고 인기 영합주의 선거의 삼각파도를 세차게 몰아오고 있다저는 그 역사를 거스르는 파도를 반드시 넘어서서 물거품으로 만들어내고야 말겠다라고 계속해서 증거와 관련 자료들이 나오며 사실로 굳어지고 있는 오 후보의 내곡동 땅 투기 의혹 정면 돌파 의사를 내비쳤다.

 

오 후보가 야권 단일후보로 선정된 후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오 후보는 본인에게 제기된 내곡동 땅 특혜 의혹과 드러나는 증거에도 뻔뻔하게 모른다는 변명만 반복해 왔다. 급기야 내곡동 그린벨트 해제 관련한 의혹을 당시 담당 국장에게 떠넘기는 모습을 책임있게 천만 시민의 삶을 이끌어 갈 서울시장 후보 자격이 있는지 의문을 갖게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서 오 후보는 용산 참사, 우면산 산사태, 세빛둥둥섬 세금낭비 등 서울시의 끔찍했던 악몽을 떠올리게 한다이명박 전 대통령처럼 13년 만에 법정에서 거짓말이 드러나는 전철을 밟고 싶은 것이 아니라면 내곡동 특혜의혹에 대해 책임지고 사퇴 약속을 지켜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시장 재직 당시 서울시가 SH공사에 제출했던 내곡지구 제안서     ©윤재식 기자

 

오 후보는 지난 9일 더불어민주당 천준호 의원이 오 후보 2007년 서울시장으로 재임당시 권력형 땅 투기 의혹에 의혹을 제기 한 것에 대해 보금자리주택 지정 관련해 해당 사안은 국장 전결 사항이어서 전혀 알지 못했으며 노무현 정부 때 이미 내곡동을 국민임대 주택단지 예정지구로 지정했다그리고 당시 이 땅의 존재와 위치를 알지 못했고 지금도 위치를 모른다고 주장하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하지만 16일 한 언론취재 결과 내곡지구는 20056월 이명박 서울시장 당시 서울시가 SH공사에 제안한 것일 뿐 노무현 정부는 내곡동을 국민임대주택단지 예정지구로 지정한 바 없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또 오 후보가 2008년 스스로 한 공직자 재산신고에 내곡동 주소가 명확히 기재되어있어 오 후보의 당시도 현재도 존재와 위치를 알지 못했다는 해명은 거짓으로 판명되었다.

 

그리고 오 후보가 서울 시장이었던 200910월 당시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서울시 국정감사 회의록과 국회 국토해양위 서울시 국정감사 회의록에서는 오 후보가 2007년 이미 내곡 지구가 포함된 그린벨트 해제지역과 그 상태를 알고 있었으며, 2009년 보금자리주택 정책에 대해 분명히 인식하고 적극 개입하고 국토부와 협의한건 물론 당시 서울시 주택 국장이었던 김효수씨가 보금자리주택지정과 관련해 오 후보에게 보고했다는 정황이 기재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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